朱蒙神話의 古代 天文學的 硏究 — 解慕漱 이야기를 中心으로 (The Astronomical Study on Jumong Myt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방학 / 15호 / 107 ~ 138페이지
· 저자명 : 전관수

초록

본 硏究는 朱蒙神話 가운데 주로 解慕漱와 柳花의 만남 이야기(편의상 해모수 이야기로 약칭)를 高句麗에서 음력 10월에 거행한 최대의 祭儀인 隧神祭 무렵 밤하늘과 관련하여 그 신화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첫째, 古代人들이 出沒星으로 자신들에게 필요한 별자리를 찾는 4가지 방법(일출 직전의 동쪽 하늘에서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 첫날, 일출 직전의 서쪽 하늘에서 별이 보이는 마지막 날, 일몰 직후의 동쪽 하늘에서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 첫날, 일몰 직후의 서쪽 하늘에서 별이 보이는 마지막 날)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隧神祭 무렵 일몰 직후 黃道에 있는 南斗六星(Sagittarius)이 바로 남서쪽 지평선에 바투 붙어 있다는 점을 통해 龍車는 바로 南斗六星을 가리킨다는 것을 밝혔다. 둘째, 해모수와 柳花의 행동 속에서 해와 달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즉 해모수와 柳花가 각각 해의 神이요, 달의 神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해모수와 柳花의 이야기를 음력 10월 隧神祭가 벌어질 무렵 해와 달의 움직임이나 변화를 스케치하여 만들어진 이야기로 보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隧神祭가 벌어질 무렵 그믐달이 뜨는 날부터 초승달이 뜨는 날까지 벌어지는 해의 움직임과 달의 움직임 및 변화를 관찰하여 ‘해모수 이야기’ 가운데 ‘해모수와 柳花의 熊心淵 만남’은 그믐달 뜨는 날 해와 달의 이야기이고, ‘해모수와 柳花의 구리집 생활’은 그믐날 해와 달의 이야기이고, ‘해모수와 柳花의 河伯宮 결혼식’은 초승달 뜨는 날 해와 달의 이야기라는 것을 밝혀 보았다. 넷째, 隧穴에서 隧神을 맞고 다시 물가로 내려와 거행되는 隧神祭의 독특한 진행 절차가 바로 ‘해모수와 柳花의 구리집 생활’과 ‘해모수와 柳花의 河伯宮 결혼’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를 祭儀로 具顯한 것임을 밝혔다.

영어초록

This thesis analyzed the correlation of Jumong Myth, specially, the meeting of Haemosu(sun god) and Yuhwa(moon god) in it and Susinje(the rite of cave goddess which was celebrated in October according to the lunar calendar) with the ancient astronomical method. As s result I can know that Susinje is the rite celebrated by the subject of Gogurieo Dynesty(BC 37~668) to praise the meeting of Haemosu and Yuhwa.
First, Sagittarius is the dragon's wagon that Haemosu rides and comes down from the heaven. This reason is that Sagittarius was suspending on the horizon in the during of Susinje.
Second, The story of Haemosu and Yuhwa' meeting means that the moon changes its phase from the old moon to young moon in the during of Susinje: The meeting of Haemosu and Yuhwa' sisters in the river of Ungsimyeon reflects the motion of the sun and the moon during the old moon. The drinking bout of Haemosu and Yuhwa' sisters in the Gurijip(Libra) reflects the motion of the sun and the moon during the last ends of the moon. The wedding ceremony of Haemosu and Yuhwa in the Habaekgung(the palace of the water) reflects the motion of the sun and the moon during the first days of the moon.
Third, The procedure of Susinje which was once performed in the cave and twice in the riverside reflects both the drinking bout of Haemosu and Yuhwa' sisters in the Gurijip(Libra) and their wedding ceremony in the Habaekgung.
Fourth, We have unearthed the names of constellations in the story of the meeting of Haemosu and Yuhwa: Gurijip(bronze cabin) is Libr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