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성화채화지 변경에 대한 제언 (Proposals on the Change of the National Sports Festival’s Torchlight Sit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사학회지 / 29권 / 1호 / 35 ~ 49페이지
· 저자명 : 나영일

초록

본 연구는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성화채화지로 역사적으로나 스포츠사적으로 상징이 명확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공간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과 우리나라 전국체전의 성화봉송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올림픽 성화봉송은 고대 그리스에서 실시되었던 것에서 영감을 얻은 근대적인 발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에서 처음 실시되었다. 한민족의 시조 단군을 섬기는 장소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이 성화채화지를 결정된 것은 1948년 대한민국 수립 이후, 우리 민족의 일체화 때문이었다. 현재의 시점에서 그곳은 특정종교인 대종교와의 밀접하다는 점과 스포츠와 관련된 역사성이 부족한 점 때문에 성화채화지로 부적절하다. 1971년 발견된 반구천의 암각화가 있는 공간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와 축제의 공간이요, 신성한 공간이며 신라 화랑들의 훈련과 관련된 의미있는 장소였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단군보다 더 오래되었고, 스포츠사적으로도 그리스 올림피아보다도 오래된 스포츠유산으로 우리나라 스포츠의 주요한 성지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고, 전국체전 성화채화지로 적합한 곳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proposes to change the National Sports Festival torchligting site into a petroglyph space in Bangucheon, Ulsan, which has clear historical and sports history symbolism. To this end, I looked into the history of the torch relay of the Olympic Games and Korea’s National Sports Festival. The Olympic torch relay is a modern invention inspired by ancient Greece. In Korea, the torch relay was first held in the 36th National Sports Festival in 1955.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need for the integration of the Korean people began to determine the torch lighting site as a place to serve Dangun, the founder of the Korean people. Discovered in 1971 in Bangudae petroglyphs is a space for rituals and festivals to pray for fertility and abundance, and a sacred space and a meaningful place related to the training of Silla Hwarangs. It is historically older than Dangun, and in sports history, it is also a historical and cultural site older than Olympia, Greece. This place is historically older than Dangun and is a sports heritage site older than Olympia, Greece, and is suitable for the torchlight site of the National Sports Festiva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