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스트리밍 스포츠 중계 채팅창의 논의 내용과 양상에 대한 내용분석:2015년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경기를 중심으로 (Contents analysis on discussions on a chatting box of a real-time streaming sport broadcasting:Focused on games of 2015 Korean-baseball-organization league’s postseas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 33권 / 1호 / 5 ~ 44페이지
· 저자명 : 김대원, 조용운

초록

본 연구에서는 실시간 스트리밍 스포츠 중계 채팅창에서의 공중(公衆) 간 논의의 내용과 양상을 고찰했다. 연구 대상은 인터넷으로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는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화면에 부속된 채팅창이었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 중 공중에 의해 채팅창에 작성된 댓글이 분석의 대상이 됐다. 연구 결과, 채팅창은 경기 자체에 대한 댓글이 주를 이뤘다. 댓글 내용 측면에서는 경기와 유관된 댓글과 그렇지 않은 댓글 간의 비율이 각각 72.9%와 27.1%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경기의 주요 주체인 선수·감독·팀에 대한 평가가 전체의 3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에 대한 건전한 논의를 이끌 수 있는 생산적인 댓글은 전체의 61.8%로 나타났다. 채팅창을 불필요한 감정 대립으로 이끄는 도출(挑出)성 댓글은 전체의 3.7%로 분석됐다. 댓글의 톤은 부정적인 톤이 56.1%로 분석됐다. 댓글 10건 중 7건 가량이 반말투였다. 비아냥거림이나 욕설, 도출성 발언, 비언어적 표현만 포함된 댓글의 비율은 27.1%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주로 쓰이는 글이 반말투의 부정적인 톤이긴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채팅창이 도출성 글로 도배되진 않고 중계되는 경기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contents on a chatting box of a real-time streaming sport broadcasting. We deal with chats on a chatting box attached to a Naver’s screen which broadcasts the 2015 postseason games of Korean-base-organization league in real-time. According to results, the chats mainly focus on the games themselves. In terms of chat’s content, chats related with the games accounts for 72.9% of a sample analyzed in this study. Talks about players, coaches, and both teams reach 39.1% of the sample. While sound chats to encourage healthy discussions have 61.8%, offensive talks to incur emotional confrontation accounts for 3.7%. Chats with negative tone have 56.1%. About 7 out of 10 chats are made of rude words. Chats with sarcastic remarks, insults, or non-verbal words account for 27.1% of the sample. The results in the study indicates the chatting box serves as a discourse sphere in which health talks, albeit roughly, about the real-time gam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