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초 프랑스어 문법 교육을 위한 협동 협력학습의 방향성에 관한 고찰: 참여자의 역할과 태도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irection of Cooperative and Collaborative Learning to Enhance the Efficiency of Basic French Grammar Education in Univers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프랑스학논집 / 110권 / 115 ~ 135페이지
· 저자명 : 윤현

초록

본 연구는 현재 국내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초 프랑스어 문법 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써 협력학습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방향성과 기대 효과를 이론적 측면에서 논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현재 국내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초 프랑스어 문법 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써 협력학습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방향성과 기대 효과를 이론적 측면에서 논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Z세대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세대의 특성 및 사회변화를 고려한 역량 중심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협업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교실을 하나의 축소된 사회에 비유했을 때,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하나의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은 추후 이상적인 사회인으로서 성장을 위한 준비단계로 인식할 수 있다.
협동·협력학습은 초급 문법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최희재(2018)에 의해서 제안된 바 있다. 우리는 이를 상호작용의 측면에서 구체화하여 일반 기초 프랑스어 강의에서 불가피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문법 설명을 어떻게 실용적인 측면에 적용하고 회화의 상태로 끌어낼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따라서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이론적 측면에서 협동학습이 문법 교육의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는 요인과 협동학습을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는 우선 기초 프랑스어 수업 중 문법 설명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찾기 위해 대학 기초 프랑스어 학습자의 발화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과 국내 프랑스어 문법 교수·학습 상황을 논하고자 한다. 그다음으로 협동학습을 통한 문법 과제 수행 시, 집단 상호작용의 긍정적인 측면과 협동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문법학습을 위한 협동·협력 활동의 구체적 방향을 그라이스(Grice, 1975, 1979)가 제시한 협동의 원리와 고프만(Goffman, 1974)의 체면의 개념에 적용하여 제안할 것이다. 이로써 협동학습을 통한 문법 학습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을 마련하고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안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ims to reflect on the need for collaborative learning of FLE grammar in a university environment for beginners. When learning languages, we believe it is essential to master grammatical elements for clearer and more accurate message transmission and exchanges. For this reason, the teacher often directs the contents of the course towards grammatical explanation even if he is supposed to teach the practical part for exchanges with a method of conversation, the aim being to improve the communication skills in learners . Here, we see the need to take advantage of the situation of exchanges in FLE class for teaching-learning grammar because they are very often inseparable from each other in most French courses in free option in academia in Korea. We therefore question the following question: Why is it necessary to make learners understand the grammatical principle through cooperative and / or collaborative activities? In our current work, we are interested in the theoretical aspects of learning grammar in the interactions between learners of French at the beginner level. To achieve the objective, we first address the characteristics and problems of interaction in the FLE class, focusing on the learner's statements at the beginner level. We will then try to determine, within the framework of the sciences of study and the didactics of languages, the concept of cooperative learning and that of collaborative learning as well as their limits. Then, we will propose some avenues for learning grammar by collaborative activity, based on Grice's principle of cooperation (1975, 1979) and on the notion of Goffman's face (1974), focusing on behavior and the role of the participants. This will allow us to lead learners more effectively to cooperative / collaborative learning of basic French gramma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