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인들의 해외 이주와 국내 이주 (Overseas Emigration and Domestic Migration of Italians After the Second World Wa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서강인문논총 / 45호 / 117 ~ 149페이지
· 저자명 : 이경일

초록

본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인들이 경험한 이주의 전반적인 흐름을 추적하면서 이 시기 이주의 중요성을 양적으로 재정의하고 질적으로도 새로운 경향성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이탈리아를 대표적 이주송출국가로 특징짓는 면모는 20세기 중반 이전까지 진행된 대규모의 국외 이주와 더불어 형성되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인들의 인구이동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이전과 다른 양상을 띠면서 못지않은 규모로 전개되었다. 우선 국외 이주 중에 대서양 횡단 이주보다 유럽 내 이주가 대세를 차지했으며, 국내 이주가 국외 이주 이상으로 활성화되었다. 행선지 변화의 저변에는 이농과 도시화, 남부 이탈리아인들의 대규모 이동과 변화된 선택이 놓여 있었다. 이런 변화들을 감안해서 해외 이주와 국내 이주를 별개가 아닌 상보적 현상으로 이해한다면, 이 시기의 이주가 미친 사회적 파급력은 이전보다 더 지대했으며 사회적 통합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which traces back the overall flow of Italian migration after the Second World War intends to redefine a quantitative importance of the migration during 1945-1970, standing out some new trends in quality. Aspects that characterize the Italian representative of the sending country was formed with the large-scale overseas migration prior to the mid-20th century. By the way, the migration of Italians after the Second World War also been deployed to scale no less, its band being quite different. Among overseas migration, the migration to the European countries get the whip hand over that of transatlantic migration, and above all the domestic migration has been activated more than overseas migration. On the base of this change of destination lied rural exodus, urbanization, and varied selection of southern Italians. Thus, if one understands international migration and domestic migration together as a complementary phenomenon rather than as separate one, the social repercussion of the migration of that period may be second to non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