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폭스바겐 프로젝트와 독일 자동차산업 (Nazi Volkswagen Project and German Automobile Indust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구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대구사학 / 121권 / 109 ~ 138페이지
· 저자명 : 도상윤

초록

제 3제국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폭스바겐의 독특한 초기 역사는 1920년대 이후 독일 자동차산업의 합리화 시도 가운데 성공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마찬가지로 공장과 차량모델 개발이 나치 정부 하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폭스바겐은 나치 유산과의 단절/연속의 문제까지도 이어진다. 이런 전차로, 폭스바겐의 초기 역사는 독일 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계속된 나치 근대화 논쟁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
1920년대 포드주의에 영향을 받아서 서유럽은 각국의 현실에 맞게 포드주의를 변용하여 합리화를 진행시켰다. 그러나 독일은 1차 세계대전 이후의 계속된 경제위기 상황을 포함해서 기업차원의 합리화가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그러므로 독일에서는 일부기업의 소형차개발 시도를 제외하고는 산업의 합리화가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930년대 나치 독일 하에서 폭스바겐 프로젝트는 독일민족 내부의 차별과 분열을 종식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었고, 협회는 경제적인 고려가 무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를 무산시키려 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차량개발과 공장건설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디자인 개발노력과 프로젝트의 전권을 협회로부터 독일노동전선이 인수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폭스바겐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이었다. 나치가 주장한 “국민을 위한 차”는 제3제국 하에서 거의 생산될 수 없었고, 기업은 국민차의 제작보다는 여전히 기업의 이윤 극대화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포르쉐는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소형차 개발을 위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것이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차’ 폭스바겐은 나치 체제 하에서는 부재했다고 볼 수 있다.

영어초록

Nazi Volkswagen Project and German Automobile Industry

Do, Sang-Yun

〔Abstract〕

A distinctive early period in Volkswagen history began by the Third Reich’s project is regarded as a successful result among the effort of rationalization in german auto industry since the 1920s. And also Volkswagen is related to a question of break or continuities from Nazis legacy because the plant and automobile model ㅇdesign is established under the nazi government. therefore, Volkswagen’s early history can be related with the question of Nazi modernization continued for a long time.
By the fordist effect in the 1920s, west europe carried on a rationalization program through a transformation of Fordism in accordance with each nation’s condition. In case of Germany, however, could never proceed the rationalization in terms of a business including a continued economic crisis after World War Ⅰ. thus Germany could’t get a successful result of industrial rationalization except for a part of company’s trial in the development of compact car.
Under a Nazi germany in the 1930s, Volkswagen-Project is regarded as a tool of elimination of discrimination and division among the inside the german society. On the other hand, RDA, German automobile associate, has tried to the project on the point that it had been never considered in terms of a economic condition. In this situation, it is Ferdinand Porsche’s development effort in the car design and a Deutsche Arberitsfront’s take over of the control about Volkswagen from RDA that a developing the car model and establishing the plant could be succeed.
Nevertheless, Volkswagen project was failure as a result. ‘a car for the people’ insisted by the Nazi could barely produced under Third Reich, german automobile industry was still interested not in the production of people’s car but in an profit optimization. Porsche, in the same manner, participated in the project for his longtime dream, the production of compact car. therefore, it is possible to find out a real Volkswagen, in terms of a car for the people, was not exist under the Nazism.




(Yeungnam University, History Department / [e-mai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