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자 시에 나타난 예언성과 우주적 상상력 번역 텍스트 영혼의 집 이 연인들 - , 쓸쓸해서 머나먼 에 미친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 (Prophetic power and cosmic imagination in the poetry of Choi Seung-ja -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ranslated text The House of the Spirits and Lovers, Lonely Far Away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4권 / 7호 / 337 ~ 349페이지
· 저자명 : 김정신

초록

본고의 목적은 최승자가 번역한 텍스트, 이사벨 아옌데의 첫 장편 소설 영혼의 집 (1991)에 나타난클라라의 예언적 능력과 우주적인 관심이 최승자의 5시집 연인들 (1999)과 6시집 쓸쓸해서 머나먼(2010)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수용미학’ 관점에서 파악하는 데 있다. 최승자로서는 영혼의 집 을 독자로서 읽고 이를 번역함으로써 재독해가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이를 자신의 시 창작에 활용한 것이다.
이렇듯 최승자 시인은 독자로서의 수용미학과 자신의 시작(詩作)에 미치는 영향미학이 상호작용하는 면을 보여준 것이다. 그녀의 ‘예언성과 우주적 상상력’이야말로 한국 현대시의 영역을 무한히 확장시켜 놓았으며, 이러한 ‘새로운 독법’의 시도가 이 글의 핵심인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understand how Clara’s prophetic ability and cosmic interest in the text translated by Choi Seung-ja, Isabel Allende’s first full-length novel, The House of the Spirits(1991), appeared in Choi Seung-ja’s 5th collection Lovers(1999) and 6th collection Lonely Far Away(2010) from the perspective of receptive aesthetics. As Choi Seung-ja, not only did she read The House of the Spirits as a reader and read it again by translating it, but she used it for her poetry creation. As such, poet Choi Seung-ja showed the interaction between the receptive aesthetics as a reader and the aesthetics of influence on her own beginning. Her ‘prediction and cosmic imagination’ has expanded the realm of Korean contemporary poetry indefinitely, and this attempt of ‘new method of reading’ is the core of this articl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