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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본『李參奉集』에 나타난 李匡呂 학술사상과 실학정신(1) (A Study on Yi Kwangryeo’s academic thought and spirit of practical theories in The First Book of ‘YiKwangRyeoJip’)

28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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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5 최종저작일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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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본『李參奉集』에 나타난 李匡呂 학술사상과 실학정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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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양명학회
    · 수록지 정보 : 양명학 / 62호 / 75 ~ 102페이지
    · 저자명 : 천병돈

    초록

    이 논문은 월암의 학술사상을 공부론 중심으로 논한 글이다.
    인간은 實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덕적 존재다. 이 實心은 活物로서 형이상의 실체다. 그러나 實心은 形氣에 갇혀 있기 때문에 욕망에 가려진다. 욕망에 가려진 본심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寡欲해야 한다. 寡欲은 공부의 한 방법이다. 寡欲은 욕망의 제거가 아니라 조절이다. 그러므로 공부는 기질의 변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월암은 ‘학문’을 통해 욕망에 얽매이는 기질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월암이 제시한 공부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욕망의 조절, 성현에 대한 믿음, 四有所, 五辟, 謹獨, 無自欺 등이다. ‘四有’란 ‘화냄[忿懥]ㆍ두려움[恐懼]ㆍ좋아라는 일[好樂]ㆍ근심[憂患]’이다. ‘五辟’이란 ‘친애해서 치우침[親愛而辟]’ ‘하찮게 여기고 싫어하여 치우침[賤惡而辟]’ ‘두려워하고 공경하여 치우침[畏敬而辟]’ ‘불쌍하게 여김으로 치우침[哀矜而辟]’ ‘오만하고 게으름으로 치우침[敖惰而辟]’을 말한다. ‘謹獨’은 愼獨의 의미인데, 월암은 ‘근독’의 핵심을 ‘無自欺’에 두었다.
    월암이 제시한 학문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성인과 같은 의지, 정좌, 절제, 엄숙, 공손, 근신, 경외 등이다. ‘성인의 의지’란 ‘인욕의 절제’ ‘옳은 것의 실천’ ‘실심의 실천’ 등이다. ‘정좌’란 사물과 氣에 동요되기 쉬운 心을 안정시켜 사물과 氣에 동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월암의 공부론은 실생활 속에서 배고플 때 밥을 먹은 것처럼 實心을 다하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thesis discusses Woram’s academic thought, focusing on the Learning Principle.
    Humans are moral beings because they have sincere minds. Sincere minds are dynamic metaphysical Substance. But sincere minds are obscured by desire because they are with the body. In order to reveal the sincere minds hidden by desire, we must reduce our desire. Reducing desire is one method of moral cultivation. Reducing desire is control, not elimination. Therefore, moral cultivation should focus on the change of temperament. Woram wanted to change his temperament through ‘study(爲學)’.
    The method of moral cultivation suggested by Woram is as follows: control of desire, belief in saint, four desires(四有), five biased emotions(五辟), be careful when you’re alone(謹獨), not deceiving yourself(無自欺), and so on.
    ‘Four desires’ are ‘anger(忿懥), fear(恐懼), liking(好樂), and worry(憂患).
    ‘Five biased emotions’ means ‘prejudice[親愛而辟]’, ‘dislike because it is trivial [賤惡而辟]’, ‘biased with fear and respect[畏敬而辟]’ ‘to be biased with pity[哀矜而辟]’ ‘to arrogance and laziness[敖惰而辟]’.
    ‘Careful and Devout[謹獨]’ means ‘To be cautious when one knows alone’(愼獨). Woram puts the core of ‘careful and devout’ on ‘not deceiving oneself[無自欺]’.
    The method of study suggested by Woram is as follows: Will like an saint, calm your mind and keep quiet, restraint, grave, politeness, refrain from saying or doing, awe, and so on.
    ‘calm your mind and keep quiet’ is to stabilize the sincere mind, which is easy to be disturbed by things and vital energy, so as not to be disturbed by things and vital energy.
    Moral cultivation of Woram as described above is to use sincere mind as if eating when hungry in real lif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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