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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로서의 페미니즘 - 김혜순 시론집을 중심으로- (Feminism as Ethics-Focusing on the Essays on Poetry by Kim Hye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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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4 최종저작일 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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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로서의 페미니즘 - 김혜순 시론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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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문화연구 / 74호 / 75 ~ 96페이지
    · 저자명 : 홍정희

    초록

    이 논문은 윤리로서의 페미니즘 대해 고찰한다. 페미니즘이 젠더의 문제를 넘어 어떻게 윤리의 차원으로 이행하는지 김혜순의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과 『여성, 시하다』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페미니즘의 역사는 오랜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현재에서 페미니즘은 새롭게 호출되고 있다. 페미니즘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페미니즘 문학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에서 왜 다시, 페미니즘인가. 사회 전반의 윤리적 요청이 페미니즘을 호출한 것이다. 페미니즘의 긴 역사 속에서 일종의 사회적 운동이 페미니즘을 호출해낸 이 장면은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우리에게 페미니즘의 윤리적 성격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기 때문이다.
    김혜순이 두 권의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과 『여성, 시하다』를 통해 행하고 있는 ‘여성성’에 대한 재정의는 페미니즘의 재정의로 이어질 수 있다. 김혜순은 ‘여성성’을 생물학적 차원에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심층적 차원으로 파악하며, 그것은 생성의 능력을 품은 자궁으로서의 ‘여성성’, 귀신에 들린 것과 같은 죽음에 가까운 ‘여성성’으로 나타난다. 애초부터 남성 중심 사회에서 호명이 끝난 여성성을 다시 정의한다는 것은, 기존의 상징적 질서 내의 체제를 부정하고 ‘실재’를 대면하려는 의지로 그것은 존재의 토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감내하는 윤리적 행위다. 그러므로 김혜순이 말하는 여성적 글쓰기의 윤리적 성격은 죽음에 가까운 ‘여성성’에서 비롯된다. 이때 ‘여성성’이 응시하고 있는 것은 남성 중심 사회의 경계의 바깥, 죽음, 어둠으로 불리는 구멍으로서의 ‘실재’ 그 자체다. 페미니즘은 남성 대 여성의 대립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을 포함한 모든 경계를 풀어헤친다. 모든 경계를 넘어서는 죽음에 가까운 ‘여성성’을 통해 김혜순의 ‘여성성’에 들린 주체가 탄생한다. 남성/여성은 ‘여성성’에 들리며 자신의 유령 주체로의 급진적 변형을 목격한다. 그/그녀는 그 순간 상징질서에서 벗어나며 기존의 언어 체계도 벗어난다. 그/그녀는 타자의 탄생을 가능하게 하는 창조적 존재가 된 것이다. 실재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변형된 ‘여성성’에 들린 주체, 그 주체는 세계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주체이며 자신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주체이기도 하다. 이렇게 남성/여성은 두 죽음을 통해 새로운 윤리적 주체로 탄생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looks into the ethical aspect of feminism. Focusing on the two essay books on poetry by Kim Hyesoon titled To Write as a Woman and Women, Doing Poetry, it will discuss how feminism moves beyond gender issues into the level of ethics. Feminism has a long history, but currently in Korea feminism is being newly called for. Theoretical books on feminism are published one after another, feminism has become the center of social controversies, and feminist literature attracts much more attention than ever before. Much attention on feminism seems to be a clear sign implicating that this era invites feminism. Then why feminism again, now and at this point? That is because ethical request of the general society calls for feminism. The scene that a sort of social movement demands feminism has many implications as it once again confirms us in ethical characteristic of feminism.
    Kim’s redefinition of femininity in her essay books, To Write as a Woman and Women, Doing Poetry, may lead to the redefinition of feminism. Kim identified femininity not in the biological level but in the deeper level of existence; femininity as the womb that has the power of creation and femininity close to death such as being possessed by spirit. Feminism can be reinterpreted in the level of existence, and when doing so, its ethical aspect is revealed. Redefining femininity which was already defined in the male-centered society is an ethical act of embracing horror of the possibility to lose the foundation of its own existence, as it implies the will to deny the system in the established symbolic order and to face the ‘existence’. Therefore, ethical aspect of feminine writing suggested by Kim arises from the ‘femininity’ close to ‘death’. What feminism look for at this point is the ‘existence’ that is the hole, referred to as the exterior of the boundary of the male-centered society, death or darkness. Feminism does not seek to intensify the confrontation between male and female, but to shake off all the boundaries including male and female. For female to ‘do’, not ‘write’, poetry means to renew language or writing which is done by language, the most fundamental system in the symbolic order. ‘Femininity’ which is newly done in this way faces the existence that has always existed in the interior of the world. The ethics whose name is femininity is bor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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