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의 비타민, 무기질보충제 사용량과 건강관련 생활습관 조사 (supplement dose and health-related life style of vitamin-mineral supplement user among Korean middle-age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9권 / 3호 / 303 ~ 314페이지
· 저자명 : 김윤정, 문주애, 민혜선

초록

본 연구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40~59세의 중년 남녀40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들의(n = 134) 일반 환경, 건강관련 생활습관, 식품섭취빈도를 비복용자(n = 270)와 비교하고, 보충제 복용자들의 보충제 복용양상과 복용량을 조사하여 과잉복용 경향을 조사하였으며이에 따른 부작용 여부 및 효과를 조사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33.2%가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학력 수준(p = 0.0084) 또는 가계수입이(p = 0.0476) 높을 때 보충제 복용율이 높았다. 보충제중비타민제가 무기질제보다 선호되고 있었으며, 영양소별로는비타민 C의 복용율이 전체 복용자의 81.3%로 가장 높았으며 비타민 E 73.1%, 비타민 B2 68.7%, 비타민 B6 60.4%, 비타민 B1 54.5%, 칼슘 47.0% 순으로 많이 복용되고 있었다. 영양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B1, 철분, 셀레늄, 비타민 E, 비타민 C의 평균섭취량은 각각의 RDA와 비교하였을 때 4,260%, 4,030%, 1,660% 및 1,330%로 매우높았다.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병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보충제 복용군의 경우 67.9% (91명), 비복용군의 경우44.4% (120명)로 조사되어 보충제 복용자들의 병력이 비복용자보다 약 1.5배 높았다(p < 0.001). 따라서 영양보충제의 복용이 질병의 치료나 예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영양보충제 복용자들의 병력으로는 소화기계 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빈혈, 고혈압 및 피부·비뇨기계 질환 순으로 병력이 높았다.
영양보충제 복용자들의 식품섭취빈도 조사 결과 우유류(p < 0.01), 쌀(p < 0.01), 곡류(p < 0.05), 과자류(p < 0.01) 의 섭취 빈도가 비복용자보다 낮았으며, 대부분 식품들의 식품섭취빈도도 복용군이 비복용군 보다 낮은 경향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철분, 비타민 B1, 비타민 E, 비타민 C 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보충제를 통해 과다 복용되고 있었으며, 이는 복용자들의 높은 병력과“피로회복 및 힘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보충제를 이용하는 복용동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들 영양소의 다량복용의 위해를 인지시키고 안전한 용량 범위 내에서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유도하는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영어초록

We studied daily micronutrient intake from vitamin-mineral supplements, health-related life style, clinical case of diseases and food frequency of the Korean middle-aged (40 - 59 yr, n = 404) to compare the characteristics of non-user (n = 270) and user (n = 134) of vitamin-mineral supplements. Rate of supplement use of the middle-aged was 33.2% and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in education level (p = 0.0084) and family income (p = 0.0476) of user and nonuser. Smoking habit (p = 0.0844) and drinking frequency (p = 0.0606) tended to be lower in a supplement user than a non-user. The medical history of a cas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users (67.9%) than in non-users (44.4%) (p = 0.001), which suggests that medical history is one of the important motivations of supplement use. Supplement users had the medical history of digestive disease (34.1%), anemia (11.0%) and hypertension (9.9%) in order. Vitamin C was the most frequently supplemented nutrient (81.3%) among vitamin-mineral supplement, and the next orders were vitamins E (73.1%), B2 (68.7%) and B6 (60.4%). Mean intakes of vitamin B1, iron, selenium, vitamin E, and vitamin C from supplement was 4,260%, 4,030%, 1,660% and 1,330% of RDA, respectively. The supplement users tended to consume most food items including milk & milk products (p < 0.01), rice (p < 0.01), grains (p < 0.05) and cookies (p < 0.01) less frequently than non-users. Conclusively, nutrient intake of vitamin B1, iron, selenium, vitamin E, and vitamin C from supplement was excessively high compared to RDA. We suggest that the toxic effect of excessive supplementation should be informed to supplement user and nutritional education should be focused on the optimal supplement dose. (Korean J Community Nutrition 9(3) : 303 ~ 314, 2004)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