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청년들의 교회를 떠나고 싶은 이유에 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Reasons Why Christian Young Adults Want to Leave the Churc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기독교교육 논총 / 66호 / 273 ~ 307페이지
· 저자명 : 신승범, 이종민

초록

본 연구에서는 청년들의 심층적인 인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질적연구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청년들의 교회에 대한 내면적 인식과 딜레마들을 탐색해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주제와 관련한 핵심적인 연구대상자들을 목적 표집하였으며, 연구대상자로 선정된 이들과 심층면담 및 FGI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대상자들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교회 내에서 신앙적 갈등과 딜레마를 경험한 청년, 둘째, 교회를 떠날 것을 고민해 본 청년, 셋째, 예전에는 신앙생활을 하였으나 현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청년, 넷째, 한국교회 내에서 다양한 신앙활동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청년, 다섯째, 신앙생활의 연수가 5년 이상 되는 20~30대 청년 21명(남자 12명, 여자 9명)이다. 본 연구에서는 Riessman(1993).의 분석절차에 근거하여 연구가 수행되었는데 Riessman은 ‘이야기하기’⇛ ‘기록하기’ ⇛ ‘분석하기’의 절차를 중심으로 연구참여자의 경험과 삶의 정황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질적 자료로 수집된(전사된 내용) 현장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자별 코딩 과정이 적용되어 핵심적인 현상의 주제들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한국교회 청년들이 왜 교회를 떠나는가에 대한 상황과 맥락을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으로‘개인 신앙 요인, 목회자 요인, 공동체 관계 요인, 교회 문화 요인,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및 관례 요인’의 5가지 영역과 하위 15개의 주제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교회의 모습을-초월의 공간, 친밀의 공간, 이해의 공간, 변화의 공간, 봉사의 공간, 성찰의 공간-으로 제시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inner perceptions and dilemmas of young people about the church.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this study sampled the research subjects, and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and FGI. The sample in this study was 21 young adults who met the study criteria. Some of these people are not currently attending church or have thought of moving to another church. In this study, research was conducted based on the analysis procedure of Riessman (1993). Focusing on the procedures of ‘telling,’ ‘recording,’ and ‘analyzing,’ the experience and life situation of the study participants are to be grasped. Through this process, we analyzed the situation and context of why young people leave the church. It consisted of 5 areas and 15 sub-themes.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it was found that young adults need a church and are looking for a church. The church is a mystical space, but from an pedagogical point of view, the church is a space for teaching and learning faith. As experts in theology and education, the minister must create a space so that the church can become a space of transcendence, a space of intimacy, a space of understanding, a space of change, a space of service, and a space of reflec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