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 여성의 식민지 경험과 젠더인식 (Gender Perception and Experiences of Women in Colonial Manchuku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국어문논역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어문논역총간 / 54호 / 19 ~ 40페이지
· 저자명 : 정겨울

초록

본 논문에서는 ‘만주국(滿洲國: 1932-1945)’을 억압과 공포가 난무하는 식민지 공간으로 바라보던 기존의 연구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고 충돌했던 ‘동아시아 문화장(場)’의 시각에서 조망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한 작업의 일환으로 본 논문에서는 20세기 초 전쟁과 식민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일본의 식민지였던 만주국을 경험한 동아시아 여성들이 해당 지역에서 마주했던 현실은 무엇이었는지를 고찰하고, 당시 이들을 통제하고 억압했던 식민지 젠더정치의 구조와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tries to look beyond the conventional perspective that views Manchukuo(1932-1945) as a colonized space rampant with oppression and fear, aiming to examine it from the perspective of ‘East Asian cultural realm(場)’ where diverse ethnicities and cultures coexisted and collided. As part of this endeavor, it contemplates the experiences of East Asian women who lived in Japanese colony of Manchukuo amidst the unique historical backdrop of early 20th-century wars and competition between great powers. It seeks to analyze the specific nature of colonial gender politics that controlled and oppressed these women during that tim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