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에 대한 문학치료학적 접근과 서사지도 (Literary Therapeutic Approach to Schizophrenia and Epic Map)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학치료연구 / 14권 / 197 ~ 216페이지
· 저자명 : 하은하

초록

정신분열증을 문학치료학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기서사가 밝혀져야 할 것이고, 그 서사의 변화에 대한 계획도 세워져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를 위해 정신분열증적인 인물을 관찰할 수 있는 설화에서부터 출발하여 동일한 인물 구도와 유사한 인간관계 속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서사의 진행과 결과는 차이가 있는 설화들을 찾아 정신분열증에 대한 대략적인 서사지도를 구축하려 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정신분열증의 심리적 이해를 통해 정신분열증의 핵심은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 충동인바, 자아가 그 충동을 자기 것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외부로 투사하는 등 불안전한 처리 방식을 택하면서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비현실적인 망상에의 집착은 강해지게 되는 것임을 정리했다.
다음으로는 이와 같은 심리적 메커니즘을 가진 정신분열증이 서사화 된 설화로 <닥치는 대로 잡는다고 어머니까지 잡은 동생>을 살폈다. 이를 통해 또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 충동은 서사화 될 때 부모의 애정을 두고 경쟁하는 형제 관계의 모습을 취하게 되며 그럴 때 공격적 충동의 유래는 형제의 탓으로 돌리려진다는 것을 밝혔다.
또 정신분열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서사적 경로들도 탐색했는데 <불사약 구해 온 동생의 눈 찌른 형>과 <효자가 된 호랑이 형님> 그리고 <천하장사 반쪽이>가 그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stablish epic map on Schizophrenia.
Schizophrenia's point problem is offensive instigation about mother. Schizophrenia's uncertainty and fantasy originate in offensive instigation about mother. This appears by mother and competing brothers' image in work.
Schizophrenia person is observed in <Stupid brother who killed his mother>. <Older brother who stabbed his younger brother's eyes>, <Tiger brother who became filial son>, <Banjjoki> in work departing in Schizophrenia. There are problem such as <Stupid brother who killed his mother> with two-year-old works, but solution method differs.
We will make epic map about Schizophrenia if do on the basis of four work.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