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齢者の尊厳をめぐる二重の視線-『スクラップ・アンド・ビルド』の叙述方法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어일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어일문학연구 / 123권 / 247 ~ 264페이지
· 저자명 : 김정희

초록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고령자에 관한 소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 작품들 중에는 고령자를 돌보는 가족의 고통을 그린 것, 특히 고령이 된 부부가 서로를 돌보거나 이미 고령이 된 자식이 부모를 돌보는 내용이 많다. 그중 2015년에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한 하다 케이스케(羽田圭介)의 중편소설 『스크랩 앤드 빌드』는 손자가 할아버지의 뜻을 존중하여 적극적으로 존엄사를 돕는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이 작품이 젊은 세대의 고령자에 대한 인식을 손자의 시선을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이것이 고령자의 존엄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첫 번째로 이 작품의 타이틀이기도 한 ‘스크랩 앤드 빌드’의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두 번째로 이 작품이 고령자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이중적인 시선을 주도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소설은 손자인 겐토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그의 시선에서는 그가 의식하고 있는 할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고령자에 대한 냉정한 시선이 교차되고 있다. 이러한 겐토의 이중적인 시선이 사실은 고령자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반영하고 있음을 논하였다. 세 번째로 겐토가 할아버지와의 생활 속에서 고령자에 대한 의식을 역전시켜 가는 구조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위에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작품이 고령자의 존엄의 문제를 독자들에게 인식시키고 있다는 점을 논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