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義勇隊(通訊)≫의 발간과 주도세력 분석 (Publication of Korean Volunteers Army Press and Editorial Committe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근현대사연구 / 99호 / 181 ~ 212페이지
· 저자명 : 박동환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조선의용대의 기관지 ≪조선의용대(통신)≫의 발간과 그주도세력의 성격을 밝히는 것이다. 이 기관지는 1939년 1월 15일 조선의용대본부 소재지인 계림에서 창간되어 1942년 4월 중경에서 42기를 마지막 기수로폐간되었는데 조선의용대의 정세인식, 투쟁노선 및 전방의 생생한 투쟁기록 등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조선의용대통신≫에는 조선인뿐만 아니라 중국인, 일본인, 대만인 등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집필에 참여하였고, 조선의용대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였다. 또한 지면에는 조선의용대 내부의 세력변동과대외관계가 발행에 민감하게 반영되었다. 특히 조선의용대가 본부를 重慶으로이동한 후 우경화된 국민당 정부의 출판물 검열은 기관지의 발행을 위축시켰던 중요한 원인이었다. 이 기관지는 조선의용대의 내부상황과 대외인식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publication of the Korean Volunteers Army Press(KVA PRESS) and people of the Editorial Committee. This magazine was first published on the 15th of January 1939 at Guilin where the headquarters of KVA located at the time and ceased it's publication after the 42nd edition at Chongqing. KVA Press not only contains ample of information regarding the awareness of circumstances of KVA, but also includes the political discourse, vivid portrayal of the front line. Diversity of the editorial committee shows important aspects of KVA Press and its function. Korean, Chinese, Taiwanese and even Japanese contributed to the process of publication. The magazine represented official position of the organization. Internal power struggles of KVA were relfected on the page of this magazine, consequently, lead to exclusion of certain members. Different cultural, political environments between Guilin and Chongqing influenced publication of the magazine, especially censorship policy conducted by Kuomintang party contracted issuance of KVA Press in genera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