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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종법계설의 역동적 구조와 전락(顚落)의 개념- 규봉종밀과 홍주종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 (The Dynamic Structure of ‘The Four Realms of Reality(四種法界)’ and the Concept of Decline: Focusing on the Confrontation between Zongmi(宗密) and Hongzhou School(洪州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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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9 최종저작일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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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종법계설의 역동적 구조와 전락(顚落)의 개념- 규봉종밀과 홍주종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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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54호 / 123 ~ 148페이지
    · 저자명 : 박수현

    초록

    사종법계설은 원리인 리(理)와 현상인 사(事)와의 관계를 고찰하여 인간의 사유가능한 모든 관점을 일관되게 정리하는 시스템이다. 최상위의 분위(分位)인 사사무애법계는 화엄의 법계원융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초기불교의 연기론이나 중관불교의 공사상 등과도 통한다. 가장 하위의 사법계는 개별사물의 자성(自性)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법계와 이사무애법계에서는 허망분별되었던 사(事)들의 간극을 진여(眞如)나 공(空)과 같은 리(理)를 통하여 허물고 연기적으로 상호된 제법의 실상을 보게 된다. 그러나 리 역시 방편으로 가설(假設)된 것일 뿐이며, 그것에 집착하면 역시 법집(法執)을 일으킬 뿐이다. 그러므로 사사무애법계에서는 리(理)가 배제되고, 그 대신 ‘사(事)들의 원융’으로 대체된다. 이것은 공(空)이 집착을 제거해주지만, 그 자체도 공하기 때문에 집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과 같다. 이런 체계는 불교 뿐 아니라 모든 철학적 입장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불교사상이라도 절대 불변의 진리라고 집착된다면 하위 단계로 전락하며, 불교사상이 아니라도 방편적 진리로 활용된다면 상위 단계로 인정된다. 사종법계설은 이러한 ‘방편적인 최고의 진리’를 설명하는 역동적인 시스템이다. 화엄불교는 징관의 사종법계설로 그 정점에 이르렀지만, 그 이후는 악취공과 마찬가지로 사사무애법계에 대한 취착이 발생하여 쇠퇴하게 된다. 이것은 규봉종밀(圭峰宗密)과 홍주종의 사상적 대립구도에서 잘 나타난다. 두 사상은 모두 사종법계설의 형태는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낮은 분위로 전락한 상태를 보여준다. 종밀이 주장하는 청정본각의 공적심은 이법계로 오해될 위험성을 가진 것이며, 반대로 홍주종의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도 인욕의 지배를 받는 사법계로 오해될 소지를 가지게 된다. 이 두 사상은 모두 사사무애법계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서로 대립된 입장이 된다. 이것은 사사무애법계의 형태를 가진 관점도 그것이 집착의 대상이 되었을 때는 낮은 분위로 전락하여 다른 분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징관의 사종법계설 자체는 이런 위험성을 경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현상을 인식하는 인식주체가 어떠한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수행의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연기(緣起)나 공(空)의 사상과 같은 무자성(無自性)과 무주처(無住處)의 전통에 입각한 것이다.

    영어초록

    ‘The four realms of reality(四種法界)’ is a system that consistently organizes all possible human perspectives through consider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inciple(理) and the phenomenon(事). The highest stage(分位), ‘the non-obstruction between phenomena and phenomena’ is not only connected to ‘the perfect interpenetration of the dharma realm(法界圓融)’ of Huayan, but also to all Buddhist ideas such as ‘dependent arising(緣起)’ and ‘emptiness’(空). ‘The dharma-realms of Phenomenon’, the lowest stage, refers to the state of being obsessed with ‘self-nature(自性)’ of an individual object. In ‘the dharma-realms of Phenomenon’ and ‘the non-obstruction between principle and phenomena’, we break down the gap between phenomena that had been divided through principles such as thusness(眞如) and emptiness(空), and see the reality of interconnectivity. However, principle is also only constructed as a means, and if you stick to it, it will only cause the attachment to dharmas(法執). Therefore, principle is excluded from ‘the non-obstruction between phenomena and phenomena’, it is replaced by 'the interpenetration of phenomena'. This is the same as emptiness removes attachment, but it has no self-nature(自性) and should not be the object of attachment. This is applicable not only to Buddhist ideas, but also to all philosophical positions. Even if Buddhist thought is obsessed with the idea of absolute truth, it will fall to the lower level, and if it is used as a expedient truth even if it is not Buddhist thought, it will be recognized as a higher level. ‘The four realms of reality’ is a dynamic system that explains this ‘the best expedient truth’. This is clearly shown in the criticism of Hongzhou school(洪州宗) by Gu Feng zong Mi(圭峰宗密), the position of Huayan and Heze school(荷澤宗), and the criticism of Zen Buddhism by Zhu-hui(朱熹), the neo-Confucian scholar. ‘The ordinary mind is the way(平常心是道)’ of Hongzhou school can be ‘the non-obstruction between phenomena and phenomena’ that sees reality truthfully, or, conversely, it can be ‘the dharma-realms of Phenomenon’ that is governed by human greed. In that sense, it is based on the tradition of ‘lacking self-nature(無自性)’ and ‘no permanent abode(無住處)’, such as the idea of dependent arising(緣起) or emptines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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