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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소설의 여성/연애 서사와 계급 ‧ 민족의 문제- 「불사조」와 「구원의 여상」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mbination of the Narrativs of Womens's Love and the Narratives of Social matters.-Based on Lee, Tae-joon's Bulsajo and Kuwonui-you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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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9 최종저작일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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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소설의 여성/연애 서사와 계급 ‧ 민족의 문제- 「불사조」와 「구원의 여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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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36권 / 327 ~ 357페이지
    · 저자명 : 김준현

    초록

    이 글은 이태준의 장편 『구원의 여상』과 『불사조』에 나타난 여성 / 연애 서사를 살핀다. 이 소설들은 여성이 연애의 주체로 성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당대의 주된 사회적 담론(계급․민족)의 자장 속에 위치시켜 서사화하고 있다. 두 소설은 모두 동시대(1930년 전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발표 시기에는 15년 이상의 차이가 있다. 『구원의 여상』은 1931년 『신여성』에서 연재되었는데, 당시 이 지면에서 소개된 콜론타이 이론의 수용 문제를 주된 서사적 갈등으로 설정하여 계급 문제의 맥락 안에 여성 / 연애의 문제를 위치시켰다. 『불사조』는 1946년 『현대일보』에 연재되면서, 여성 / 연애의 문제를 해방 직후의 민족 재건 문제의 자장 하에서 형상화하는 의도를 드러낸다. 두 소설은 여성 주인공이 자신을 연애 주체로 명명하는 것을 거부하는 행동이 서사를 추동할 수 있는 주된 갈등을 빚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원의 여상』에서는 ‘계급혁명에의 투신’을 전제로 한 새로운 연애담론이 주요 인물들에 의해 시도되나, 모두 실패함으로써 당시의 연애 담론과 사회적 담론 사이의 간극을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불사조』에서는 연애의 주체가 되는 데 실패한 여성을 ‘민족의 어머니’로 무리하게 재호명하여 연애의 문제를 사회 담론으로 치환시켜 해결하려는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다. 1931년에 이태준이 비판적으로 보여주었던 간극이 해방기 같은 작가에 의해 무리하게 봉합되려는 시도를 통해 두 소설의 비교를 통해 이태준의 여성 / 연애에 대한 시각이 동적이고 가변적인 성격을 가졌거나, 혹은 착종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930년대의 여성 / 연애의 문제를 소급적으로 동원함으로써 1946년 작가가 기획했던 ‘독립의 내재적 연원’을 소급적으로 구성하는 작업이 낭만적 계몽성의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aspect of the combination two narratives - narratives of women’s love and narratives of social matters - reading Bulsajo and Kuwonui – yousang. Both novels narrate the social, and political problems in the process of women’s making themselves the subjects in the social filed in late 1920’s. In Kuwonui – yousang, Lee Tae-joon describes the problems of the women’s love within the problems of the social classes, while he described them within the problems of the nation and ethnic groups. In the former, he could critically reveal the gap between the two narratives. However, in the latter, he tried to combine two narratives unreasonably, revealing the compulsive willing of the intelligentsias of the late 1940’s to make a commemoration of the struggles of Korean people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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