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書紀』神代卷에 보이는 助數詞 고찰 -神을 헤아리는 助數詞를 중심으로- (A study of numeral classifiers in 「神代卷 (Jindainomaki)」of 『日本書紀(Nihonshoki)』 -Focusing on numeral classifiers used for counting the God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일어일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어일문학 / 92호 / 227 ~ 244페이지
· 저자명 : 김나영

초록

본 연구는 현존하는 일본 최초의 정사(正史)인 『日本書紀』(720년)의 신대권(神代卷)에 보이는 조수사를 조사하고 사용법에 대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日本書紀』의 신대권에서는 신화(神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인대권(人代巻）의 기록 방식과는 차이가 있으며, 조수사의 사용에 있어서도 相異한 부분이 보인다.
『日本書紀』 신대권에 보이는 조수사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신을 헤아리는 조수사에 있어서는 「神」「人」「箇」「頭」「座」로 다양하게 공용되고 있으나, 용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神」은 천신(天神), 황조(皇祖) 등 특정되지 않았거나 일본 역사의 신화 속에서 최상위 계급에 속하는 신들과 그러한 신들을 직접적으로 수호하는 신들을 헤아리는 용법으로 사용되었으며, 「人」은 天孫(천손)의 지배를 받는 신분이 낮은 신과 國神(국신)을 헤아리는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箇」는 아직은 어리거나 버림받은 아이로서의 신을 헤아리는 용법으로 사용되었으며, 「頭」는 天孫(천손)이 다스리는 나라의 일반 백성을 헤아리는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座」는 국토를 다스리는 아이로서의 신을 헤아리는 용법으로 사용되어 신들의 신분과 존재하는 위치에 따라서 구별 사용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numeral classifiers found in the 「神代卷(Jindainomaki)」 of 『日本書紀(Nihonshoki)』(720), the first official history of Japan, and to analyze their usage. The 「神代卷(Jindainomaki)」 of 『日本書紀(Nihonshoki)』 mainly deals with myths, and its writing style differs from the main text.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m differently from the main text, which is also the case with numeral classifiers.
Upon studying the auxiliary numerals found in the 「神代卷(Jindainomaki)」 of 『日本書紀(Nihonshoki)』, diverse numeral classifiers are used to count gods, such as 「神」, 「人」, 「箇」, 「頭」, and 「座」 but with different usages. To be more specific, 「神」 is used to count unspecified gods such as 「天神(Tenjin)」 or 「皇祖(Emperor)」, or gods of the highest rank in Japanese mythology, or gods guarding them, while 「人」 is used to count 「國神(national gods)」 and gods of the lower ranks governed by 「天孫(Tengrandchildren)」. 「箇」 is used to count gods who are still young or abandoned, and 「頭」is used to count ordinary subjects of a country ruled by 「天孫(Tengrandchildren)」. Lastly,「座」 is used to count gods as children governing the land. The findings suggest that different numerals were used to classify and distinguish gods by status and hierarch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