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의 역사적 고찰 (A historical study on ‘-j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진단학회
· 수록지 정보 : 진단학보 / 105호 / 187 ~ 206페이지
· 저자명 : 이용

초록

이 글에서는 기존에 ‘-져’를 표기했다고 본 ‘-哉’, ‘-齊’, ‘-之’를 다루고 있다. 이들 표기 중 ‘-哉’, ‘-齊’와 ‘-之’는 크게 구별된다. ‘-哉’, ‘-齊’는 둘 다 종결어미와 연결어미로 쓰이는 예들이 발견되지만 ‘-之’는 종결어미로 쓰이는 예들만이 발견된다. 석독구결의 ‘-’는 거의 예외 없이 연결어미의 용법을 보이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기존에 이두의 ‘-齊’를 대체로 종결어미로 파악했던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연결어미로 볼 가능성을 제시했다. 따라서 기존에 대체로 종결어미로 보았던 대명률직해의 ‘齊’ 역시도 연결어미로 보아야 함을 주장하였다.‘-之’는 기존 연구에서 ‘-齊’의 이표기로 보기도 하였는데, 이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之’는 연결어미로 쓰인 예를 찾을 수가 없다. 또한 일본에서도 ‘-之’가 한국의 ‘-之’와 같은 용법을 가지고 쓰였는데 이것은 한문의 용법이 변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였다.

영어초록

We dealt with ‘-哉’, ‘-齊’, ‘-之’ which was known to transcribing of Korean morpheme ‘-져’(jeo) in this paper. These are all regards as same thing in many existing studies. But the grasp like this had a problem. Because ‘-哉’, ‘-齊’ have a both the use of connective ending and the use of final ending, these are different from ‘-之’. ‘-之’ only have a use of final ending. we proposed a doubt on the basis that ‘-’ usually is used as connective ending except one to two instance in Seokdok Kugyol. ‘-之’ of the old Japanese also had a use of final ending same as Korean ‘之’ had. In this case, we can't explain prononciation of ‘之’.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