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청소년의 알코올 남용의 심각성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비교: CRAFFT 선별도구 2점과 3점을 기준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신건강과 사회복지 / 26호 / 144 ~ 167페이지
· 저자명 : 정슬기, 장승옥, 김성천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음주량과 폭음빈도, 그리고 알코올 남용을 설명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고, 알코올 남용의 정도를 두 단계로 나누어,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하여 일차예방 뿐 아니라 이차예방의 차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표본은 전국 중, 고등학생 1,227명이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알코올소비량, 폭음빈도, 알코올남용, 음주효과기대, 부모의 태도, 또래의 음주 정도, 대중매체의 영향 등을 기입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배포하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개인적 요인으로써 음주기대 중 긍정적인 음주효과기대와 부모의 허용적 태도, 또래의 음주량과 술과 관련된 대중매체의 영향이 청소년의 알코올 소비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폭음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부모의 태도를 제외한 긍정적 음주효과기대, 또래의 음주량, 그리고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두 경우 모두 또래 요인이 가장 상대적 영향이 큰 것으로 지목되었고, 대중매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셋째, 알코올 남용 가능성은 여자인 경우, 긍정적 기대가 높을수록, 그리고 친구의 음주량이 많을수록 높아지며, 남용의 정도가 심한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앞의 세 요인과 더불어 부정적 기대와 대중매체에 대한 노출 정도도 알코올 남용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을 위한 음주문제예방 개입에 대해 논의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