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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주 「춘향전」 텍스트(들), 그 서사의 차이와 주체의 균열 (The Narrative Difference and the Crack of Subject of Jang Hyuk-J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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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6 최종저작일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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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주 「춘향전」 텍스트(들), 그 서사의 차이와 주체의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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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통일인문학 / 73권 / 145 ~ 171페이지
    · 저자명 : 노정은

    초록

    1938년 장혁주의 「춘향전」 텍스트와 관련 담론은, 20세기 전반의 제국-식민지라는 역사 구조의 범주 안에서 생산되었지만, 제국-식민지라는 이분법적인 구도로 해석하기 어려운 혼종적 성격을 보여준다. 논문은 「춘향전」 텍스트 자체의 성격을 규명하기 보다는, 「춘향전」 공연이라는 사건을 둘러싼 담론 구조의 혼종성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다시 말해서, 논문은 장혁주의 「춘향전」 텍스트에 나타난 서사적 차이를 통해서, 신협의 「춘향전」 공연이라는 사건이 오히려 이러한 역사적 경계를 해체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으며, 장혁주의 「춘향전」을 통해 제국-식민지의 역사 구도 속에서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주체의 욕망이 교차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신협의 「춘향전」 공연이 결과적으로 ‘일본적’이지도 동시에 ‘조선적’이지도 않은 경계적인 혼종성을 갖게 되는 배경에는, 바로 다수의 주체들이 입장들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혁주의 「춘향전」은 당시 일제의 ‘동양’담론으로 수렴되지 않는 다양한 균열을 드러내주는 텍스트라고 볼 수 있다. 신협의 「춘향전」의 경우, 무라야마가 연출을 하였지만 장혁주가 대본을 쓰고 유치진이 수정 작업에 참여하였다는 점을 상기할 때, 이 텍스트에 복수의 창작 주체의 입장이 교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장혁주는 「춘향전」 대본을 창작하였지만 「춘향전」에 대해 무라야마와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대본과 별도로 다른 판본인 「춘향전」 신조본을 출간한다. 따라서 장혁주가 본격적으로 식민지 정책에 동조하기 전에 발표한 「춘향전」의 복수의 판본은, 그의 문학적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텍스트로 읽을 수 있다. 그는 신조본에서 조선사회의 구조적인 병폐를 부각하는 비판 서사를 강조하면서 자신의 근대문학에 대한 시각을 드러낸다. 「춘향전」 신조본과 대본의 서사적 차이에는, 장혁주의 정치적 입장과 문학적 시선 사이에서 발생한 균열과 문학적 곤란함이 작동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1938년 「춘향전」 공연과 텍스트는 제국과 식민지, 언어와 서사, 전통과 현대 등을 가로지르며 발생하는 역사적 경계성과 문화적 혼종성을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복수의 다양한 주체의 위치가 서로 교차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영어초록

    In 1938, the texts and discourses of Jang Hyuk-Ju's "Chunhyang-jeon" were produced within the category of the historical structure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but they show a hybrid character that is difficult to interpret only as a dichotomous composition of empire - colonies. This paper aims to clarify the hybridity of the discourse structure surrounding the performance of "Chunhyang-jeon" rather than to identify the hybrid character of the "Chunhyang-jeon" text itself. In other words, the paper reveals that the "Chunhyang-jeon" performance dismantled these historical boundaries through the narrative differences in Jang Hyuk-Ju's "Chunhyang-jeon" text and also clarifies that his "Chunhyang-jeon" could cross the desire of the subject in different positions in the composition of empire - colonies.
    The "Chunhyang-jeon" play performed by 'Shinhyep' (an association of drama) had a hybrid borderline that is neither pro-Japanese nor pro-Joseon, because there are many subjects intersected elaborately. In this context, Jang Hyuk-Ju's "Chunhyang-jeon" can be regarded as a text that reveals various cracks that are not converged to the 'oriental' discourse of Japanese imperialism. As mentioned above, the case of "Chunhyang-jeon" performed by Shinhyep, can be confirmed that the positions of both creative subjects cross in this script at the same time because of the fact that Murayama directed the play and Yoo Chi-jin also directly participated in the correction work. Furthermore, Jang Hyuk-Ju, who wrote the "Chunhyang-jeon" script, published the other editions of "Chunhyang-jeon"(which called ShinJoh edition), taking a position different from Murayama's view. Therefore, "Chunhyang-jeon", which Jang Hyuk-Ju published before he agreed with colonial policy in Japan, can be read as text that helps to understand his literary position.
    He reveals his view of modern literature, emphasizing the critical narrative that exposes the structural ills of Joseon society in his ShinJoh edition. The cracks and literary difficulties that occurred between his political stance and literary gaze were working together in his ShinJoh edition. As a result, it made a narrative difference between the script and the ShinJoh edition of "Chunhyang-jeon". In other words, the performances and texts of "Chunhyang-jeon" reveal the historical boundaries and cultural hybridity that emerge across empires and colonies, language and narrative, tradition and modernity. Furthermore, it can be confirmed again that the positions of the various subjects cross each other within the contex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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