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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전> 공간에 나타난 사실과 허구의 교합 양상 ( The occlusion of fact and fiction in space)

3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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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6 최종저작일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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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운영전&gt; 공간에 나타난 사실과 허구의 교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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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영주어문 / 50권 / 201 ~ 233페이지
    · 저자명 : 신희경

    초록

    본 연구에서는 <운영전> 이본에 나타나는 공간 명을 비교하고 공간의 존재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운영전>의 공간 설정이 작품의 창작 방식과 관련이 있음을 규명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운영전>에는 구체적인 지명이 등장하는데 표기는 <운영전> 37종의 이본에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표기와는 다른 경우가 많다. <운영전> 공간 표기와 특징은 인왕산, 경복궁, 청파와 같이 일반 명칭의 왜곡과 사실의 혼재되어 있거나 수성궁의 경우 실증 지리를 반영한 허구적 성격을 가지기도 하며 동문, 소격서동, 탕춘대, 청령사 등과 같이 개연성을 가지기도 한다. <운영전>은 안평대군의 실존이라는 팩트에 그를 둘러싼 가상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팩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과 허구가 결합된 팩션은 <인현왕후전>이나 <최척전> 등 역사소설이 가진 일반적인 성격이지만 <운영전>, <인현왕후전>, <최척전>은 사실과 허구가 결합된 양상에서 차이를 가지는 것과 같이 공간의 성격에서도 차이가 있다. <운영전>의 공간은 사실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표기가 용례와 다르거나 실제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수성궁의 표기가 이본 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뿐 아니라 인왕, 경복 등의 고유명사의 오류나 탕춘대와 소격서동과 같이 시대적 배경과 부합되지 않는 공간 명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운영전> 이본의 일반적인 양상이라는 점에서 <운영전>의 공간명은 작가를 비롯한 향유자들이 가진 암묵적 약속이면서 작품의 성격에 대한 인식의 결과라고 본다. 안평대군이 생전에 가졌던 도원에 대한 꿈과 무계정사 은거는 사림파의 도학적 가치와 맞물리면서 <운영전>에서 안평대군은 성리학적 이상향을 추구하는 인물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운영전>은 안평대군에 대한 기억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록에서 안평대군에 대한 기록은 상당히 악의적이지만 안평대군은 15세기 이후부터 『해동잡록』, 『용재총화』, 『소문쇄록』 등을 통해 필체와 문화적 활동을 중심으로 기억되고 있었고 17세기에는 그에 대한 추모의 글들이 창작되기도 하였다. 안평대군에 대한 문화적 측면에서의 기억이 <운영전>의 의미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지만 <운영전> 창작 당시 계유정난과 안평대군에 대한 사림의 인식에 비해 정치적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기에 안평대군과 계유정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운영전>이 안평대군의 문화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치적 사건의 언급을 배제하고 도학적 가치를 구현하는 인물로 형상화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라고 할 수 있다. <운영전>의 공간은 이처럼 정치적 욕망을 공론화하려는 사림의 의도에 비해 아직 무르익지 않은 정치적 상황의 괴리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한 양상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운영전> 공간은 민감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관심을 창출하기 위한 향유자들의 욕망과 기대의 결과물이며 팩션으로서의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기인한 것이다.

    영어초록

    In this study, the space names appearing in the <Unyeongjeon> version are compared, and by empirically analyzing the spa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at the space of <Unyeongjeon> is related to the creative method of the work. <Unyeongjeon> The space designation and features ar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like Inwangsan, Gyeongbokgung, and Cheongpa, there is a mixture of distortions and facts in common names, in the case of Suseonggung, it has a fictional character that reflects empirical geography, names with probabilities such as Dongmun, Sogyeokseo-dong, Tangchundae, and Cheongnyeongsa appear. The space in <Unyeongjeon> seems to reflect the facts, but the notation is different from the usage examples or the actual facts. The notation of Suseonggung appears differently in each version, as well as errors in proper nouns such as Inwang and Gyeongbok and names of spaces that do not match the historical background, such as Tangchundae and Sogyeokseo-dong, appear. By the way, this is a general aspect of <Unyeongjeon> in each version. The name of the space in <Unyeongjeon> is seen as an implicit promise made by the artist and the enjoyment, as well as the result of recognition of the nature of the work. Since the 15th century, Anpyeong Daegun has been remembered mainly for his handwriting and cultural activities through『Haedong Japrok』,『Yongjae Chonghwa』, and 『Somunsseorok』. And in the 17th century, writings to commemorate him were created. Memories from a cultural aspect rather than a political evaluation of Grand Army Anpyeong had an important influence on the meaning production process of <Unyeongjeon>. But Compared to Sarim's perceptions of Gyeyujeongran and Anpyeong Daegun at the time of <Unyeongjeon> creation, the political situation was not very positive. Therefore it can be assumed that it would have been impossible to directly mention Anpyeong Daegun and Gyeyujeongran. It can be said that it is for this reason that <Unyeongjeon> focuses on the cultural activities of Anpyeong Daegun, excluding political events and portraying him as a figure who embodies the moral values. Like this, the space in <Unyeongjeon> is set against the background of the disparity in the political situation that is not yet ripe compared to Sarim's intention to publicize political desires. As a result, the boundary between fact and fiction has become blurred. As such, the <Unyeongjeon> space is the result of the enjoyment's desire and expectation to create interest in sensitive historical events and it stems from the storytelling method as a faction.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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