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2013~2014) (The present situation and future direction of the study on the history of the early Joseon Dynas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역사학보 / 227호 / 83 ~ 109페이지
· 저자명 : 강문식

초록

2013~2014년에 발표된 조선전기사 연구 논저는 단행본 37편과 박사학위논문 18편, 그리고 학술지 게재 논문 211편 등 모두 266편이다. 주제별로는 제도사와 대외관계사, 인물 연구, 임진왜란 연구 등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반면, 조선전기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있어 토대가 되는 정치사나 경제사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조선전기사 연구의 과제로는 첫째, 조선전기(15~16세기)가 갖는 시대적 특성과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연구가 보다 많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연구 주제에 대한 천착에만 그치지 않고 당시대의 콘텍스트를 고려하면서 그것이 갖는 의미를 해석하는 단계까지 연구가 확장될 필요가 있다. 둘째, 기존의 15~16세기 성격 규정, 예를 들어 勳舊와 士林의 대립 구조나 中華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가 지속되고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In 2013 and 2014, the amount of result of the study on the history of the early Joseon Dynasty was 266; 37 books, 18 doctorate theses, and 211 journal papers. The reseaches on institutional history, history of foreign policy, measurable figures, and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were done actively. Whereas the studies on political and economic history were not progressing relatively.
In my opinion, the future direction of the study on the history of the early Joseon Dynasty need to be as follows. First, comprehensive and macroscopic research should be done to explain the characteristics and historical meaning of 15th and 16th century. For this, we have to analyze the materials and interpret the meaning with considering the historical and social context. Second, it must be necessary to propose an alternative to the conventional views on the politics, society and thought of the early Joseon Dynasty; for example, the conflict structure between Hun-gu(勳舊) and Sarim(士林) and the awareness of Junghwa(中華).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