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제3세계론의 계보와 냉전의 문학사 ― 박연희, 『제3세계의 기억: 민족문학론의 전후 인식과 세계 표상』, 소명출판, 2020 (The Genealogy of the Third World Discourse and the Literary History of the Cold War)

22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25 최종저작일 2021.12
22P 미리보기
제3세계론의 계보와 냉전의 문학사 ― 박연희, 『제3세계의 기억: 민족문학론의 전후 인식과 세계 표상』, 소명출판, 2020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 수록지 정보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 29권 / 3호 / 147 ~ 168페이지
    · 저자명 : 이만영

    초록

    이 글에서는 제3세계의 기억(소명출판, 2020)에 제기된 주요 논점들을 논의함으로써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제3세계론이 문학 담론과 교섭해왔던 양상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제3세계론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한국의 사상적・문학적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미소 간 진영 대립의 프레임으로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서술해왔던 연구 관행을 벗어나, 미소 양극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창출된 ‘제3세계론’으로 초점을 이동시킨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저자는 ‘모더니스트’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는 김기림이나 박인환과 같은 작가를 소환하면서 해방기에 제출되었던 탈식민적 목소리의 실체와 그 의미를 해독하고자 했다. 해방기 김기림은 민족주의와 식민주의가 착종되었던 근대적 사유로부터 탈피하기를, 그리하여 비서구 주변부라는 자기인식에 결박되지 않고 한국이 세계민족의 일원이자 해방적 민족주체로서 호명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한편 해방기에 미국에 대한 부정적 담론을 생산했던 박인환은 한국전쟁을 경험한 이후 그는 미국을 우방국이자 선진적인 국가 표상으로 간주하는 한편 한국의 후진적 지위에 대해서 자각하게 된다. 둘째, 미국의 대아시아 문화지원정책과 이를 기반으로 ‘세계문학의 길’로 나아가려는 한국 문단의 동향을 검토하였다. 아시아재단은 전후 아시아 지역의 개인 및 단체를 후원하는 미국의 민간 원조 단체로, 비블록화된 아시아를 미국식 자유주의체제로 재구조화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당시 펜대회 경험을 했던 문인들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적 위상을갖기 위해서는 한국전쟁과 반공사상을 기반으로 한 휴머니즘을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사실 이는 아시아재단을 주축으로 한 미국 문화원조 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에 합치되는 것이기도 했다. 말하자면 한국 측에서는 한국문학의 세계문학적 가능성이 공론화될 수 있는 계기를, 미국 측에서는 냉전의 주변부에 속해 있었던 한국을 자신의 세력권 안에 재편입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던 셈이었다. 셋째, 1960년대 중후반부터 1980년대 이르는 기간에 제출되었던 제3세계적・탈식민적 민족주의를 고찰하였다. 1970년대에는 백낙청을 중심으로 한 창작과비평 계열의 필진들이 민족문학론, 민중시 담론, 제3세계문학론 등을 주창했다. 1970년대 창비 계열 지식인들은 당대를 분단 시대로 규정하고 통일과 민족문학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그리고 그들은 1970년대 민중문학론의 표본으로 신경림을 내세우고 제3세계문학을 수용・전유하면서 ‘흑인문학’을 재발견했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유신체제에 저항한 시인으로 통념화된 김지하를 제3세계문학 담론에서 중요한 인물로 부각시켰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이 책은 ‘제3세계’라는 키워드로 냉전의 사상사/문학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by discussing the main issues raised in “Memories of the Third World,” I would like to examine the aspects of third world theory negotiating with literary discourse from liberation to the 1970s. This book focuses on the ideological and literary trends of Korea that developed around the third world theory. First, the author summoned writers such as Kim Ki-rim and Park In-hwan, who were included in the category of Modernist, and tried to decipher the substance and meaning of the decolonial voice submitted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Second, the trend of Korean literature to move toward ‘the path to world literature’ based on the US cultural support policy in Asia was reviewed. Third, the third global and postcolonial nationalism submitted during the mid- to late 1960s to the 1980s was considered. As can be seen from the above, this book is meaningful in that it has three-dimensional reconstruction of the history of thought and literature of the Cold War under the keyword “third world.”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2월 25일 수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08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