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선택제 체육수업에 대한 학생의 인식 (The Students' Perception of Physical Education Classes through Content-Election System Subjec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교육연구 / 54권 / 135 ~ 163페이지
· 저자명 : 진형수

초록

2009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교수⋅학습 방향은 학습 환경의 특성에 맞도록 다양하게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하고 변용하여 지도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학교의 환경적 특성, 교사 전문성, 학생 요구를 고려하여 선정된 3개 종목 중에서 학생이 직접 한 종목을 선택하는 수업방식인 ‘종목선택제 체육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의 인식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체육수업에 참여한 ‘희망고등학교’ 1학년 학생 563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귀납적범주분석과 주요사례추출법을 통해 자료분석이 이루어졌으며, 자료의 진실성 확보를 위해서 2차에 걸쳐 전문가협의가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종목선택제 체육수업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종목선택의 매력’, ‘효율적인 수업’, ‘수월한 평가준비’, ‘학생의견반영’이라는 요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중학교 체육수업의 동경’, ‘종목선택의 자충’, ‘부족한 상호작용’, ‘자율적 수업의 병폐’라는 요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종목선택제 체육수업이 학습자의 창의⋅인성 지향 교육과정,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수업, 자기주도적 교수⋅학습 환경 조성의 대안적 모형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The orientation of 2009 revised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is to make diverse teaching methods and adjust them based on the studying environ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erception of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content-election system′ P.E. classes, a teaching method that allows students to choose one content from three options that one picked based on the preference. To do this, data gathered by surveying 563 1st grade ′P high school′ students who experienced the cours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inductive category analysis′ and ′case extracion′ method. To trustworthiness of data, there has been two times peer-debriefing done. The result is that students have a both positive and negative sides of content-election system P.E. classes. Students picked ′fascination of choice′, ′effective lessons′, ′ease for preparing performance evaluation′ and ′reflection of students' preference′ as the positive sides of content-election system. However, ′nostalgia of middle school P.E. classes′, ′trap of selecting content′, ′lack of interaction′ and ′a vice of autonomic lesson′ seemed to be a model for a course that helps the individuals' pursuit for creativity and personality, also a course that takes individual variation into account. Ultimately, creating a self-led studying environ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