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권 고음악의 재현에 따른 제 문제 (Issues and Problems in the ‘Early Music’ in Western Music Tradi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음악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음악사학보 / 57호 / 221 ~ 249페이지
· 저자명 : 박미경

초록

서구권에서 과거 음악에 대한 집중적 관심의 결과인 ‘고음악’(高音樂) 운동은 20세기 초기에 발생하여 지금까지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왔으므로, 그 속에서 서구는 100여 년의 역사를 짚어내고 있다. 그렇게 긴 시간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연주계에 한 조류를 형성해온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하는 점이 국외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궁금하다. 특히 기록을 남기지 않는 즉흥(卽興)이 연주역사의 핵심이었던 국악의 전승 가도(街道)에서 음악의 실체와 문맥을 담기에는 너무도 소략한 악보나 문헌을 근거로 한 복원이나 재현 시도를 하고 있는 우리에게 서구 고음악 역사는 흥미를 가지고 주목하게 하는 지점을 제공한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이 글은 “서구의 고음악 분야가 언제 왜 어떻게 발생 전개되었는가?”의 질문을 가지고 시작한다. 서구에서 연주계의 소박한 운동으로 시작한 고음악은 꾸준히 성장하여 1960년대에는 주류 연주계와 차별화하면서 활성화되는 흐름을 형성하였다. 1980년대 이후 고음악은 학자들까지 참여해 고음악의 철학적 이론적 논쟁으로 전개되었다. 이어지는 글에서 그 과정을 “고음악의 전개는 연주계 주류 흐름과 어떻게 차별화되는가?,” 그리고 “서구권 고음악의 전 흐름을 서구 학자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가?”라는 두 개의 질문을 형성하여 답하고 마지막으로 서구 고음악의 전개가 어떤 면에서 우리에게 흥미로운가를 질문하여 이 글이 갖는 의미를 찾아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e ‘Early Music’ movement is a result of the intense interest in historical music in Western music tradition. It has since been made so far by the continued growth, so we can accrue its history of about 100 years.
This article begins by asking the question, “When, why, and how did the Early Music movement begin and grow in the Western music tradition?” The Early Music started with a simple movement of performance field and gradually entered into its full-fledged field in the 1960s. It had formed an equal flow to the mainstream of performance sector, as well as in the commercial area. The Early Music since the 1980s has entered into theoretical and philosophical debates carried by scholars, performers and critics.
This article deals with the process by asking another question, “How the scholars evaluate the Early Music movement and analyze it, and draw its eventual the meanings and effects?” Final question this article asked is, “What and why the Early Music movement of the West is interesting to us?” We are also interested in our past and in searching for the way to restore or revive whatever possibl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