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사회와 불교수행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Buddhist Sati Practi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종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宗學硏究 / 8권 / 73 ~ 105페이지
· 저자명 : 문일수

초록

제4차 산업혁명은 획기적인 인터넷 속도의 향상을 기반으로 초연결 사회를 만든다. 초연결 사회는 탈중앙화하여 개인의 고립과 그로인한 만성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많은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이겨내야 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다. 불교의 알아차림 수행은 알아차림 주의력을 강화시켜, 인식 및 자기 조절의 제어수준을 높이는 마음운동이다. 느낌, 즉 정서는 주관적인 것이다. 존재가 주는 스트레스를 저만치 두고 느끼지 않으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 요인은 그대로 존재하지만 이를 대하는 마음을 변화시켜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리는 감각접촉의 말초적인 쾌락적 웰빙을 추구할 수도 있고, 자신의 헌신적 노력을 기반으로 한 보다 고결한 형태의 웰빙을 추구할 수도 있다. 연구는 고결한 웰빙만이 건강에 유익한 유전자들의 발현을 유도함을 보여주었다. 불교명상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알아차림 힘을 키우는 마음운동이다. 알아차림 힘이 커지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커져서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작게 느낀다. 존재가 주는 스트레스는 저만치 그대로 있지만 그것을 알아차림하면 존재가 주는 스트레스에 끌려다니지 않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불교명상은 제4차 산업사회를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마음운동이다.

영어초록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creates a hyper-connected society based on the breakthrough internet speed improvement. The hyperconnected society is decentralized, causing individual isolation and chronic mental stress. The Buddhism sati practice is a mind exercise that strengthens the sati power and raises the level of control of awareness and self-regulation. Although the stressors are still there, you change the way you deal with them, which helps your mental and physical health. We may pursue the peripheral hedonic well-being of sensory contact, or we may pursue a more eudaimonic form of well-being based on our own dedicated efforts. Research has shown that only eudaimonic well-being induces the expression of genes beneficial to health. Buddhism sati practice develops sati power against stress. As the sati power increases, the ability to overcome mental stress increases, and the stress is reduced relatively. The stress is as it is, but if you notice it, you will be freed from the bondage without being dragged by the stress. Buddhist sati practice is a mind exercise to live wisely in the 4th industrial socie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