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외재(畏齋) 정태진(丁泰鎭)의 생애와 학문 (The Study of Oijae Jung Taejin's Life and Studies)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28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24 최종저작일 2022.02
28P 미리보기
외재(畏齋) 정태진(丁泰鎭)의 생애와 학문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민학회
    · 수록지 정보 : 연민학지 / 37권 / 195 ~ 222페이지
    · 저자명 : 허권수

    초록

    외재(畏齋) 정태진(丁泰鎭)은 뛰어난 선조 학자들이 남긴 가학(家學)의 바탕 위에서 동정(東亭) 이병호(李炳鎬),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같은 큰 스승에게 배워 충실한 학문을 이루었다. 특히 경학(經學)에 조예가 깊었다. 문학도 스스로 표방하지는 않았지만, 시문의 수준이 높았다.
    외재는 지행합일에 이른 학자였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국제적으로 청원한 파리장서(巴里長書)에 서명하고 만주로 가서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등 늘 국가ㆍ민족을 생각하는 사명감을 가진 학자였다. 단지 학문을 위한 학문을 하면서 자기 자신만 깨끗이 간직하는 은둔형 선비는 아니었다.
    외재의 문집에는 가치 있는 글들이 많다. 각종 체(體)의 시가 239수가 실려있는데, 영주나 문경의 산수 자연을 알 수 있는 경물시가 많다. 문경 선유동(仙遊洞)을 읊은 시는 문학성이 대단히 뛰어나다. 그중 「선유구곡(仙遊九曲)」시는 주자와 퇴계의 구곡시(九曲詩) 전통을 계승한 우수한 작품이다.
    또 시 가운데는 일제 이후 해방 후까지 활동했던 유학자들의 만사(挽詞)가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 유학사나 사상사를 연구할 수 있는 전기적(傳記的)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동정, 면우 등 당대의 대표적 학자를 포함한 회당(晦堂) 장석영(張錫英), 중재(重齋) 김황(金榥) 등과 학문을 토론한 서신은 유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다. 특히 정창묵(鄭昌默)과 주고받은 많은 서신은 예학(禮學)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문집에 실린 책(策), 논(論), 설(說) 등은 독창적인 사고와 안목을 담은 중요한 글로, 실학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 있다. 이런 면이 외재를 여타의 시골 선비와 위상을 달리하게 한다.
    뛰어난 학문과 국가ㆍ민족을 생각하는 실천이 받침이 된 학자지만, 당시는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혼란기인지라 외재가 평생 쌓은 경륜을 펼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러나 그의 학문이나 사상은 문집을 잘 읽으면 알 수 있다. 앞으로 젊은 학자들의 외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의 대표적인 제자로는 전 연세대학교 교수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이 있다.

    영어초록

    Oijae Jungtaejin was an outstanding scholar who was born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lived until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n government. He succeeded in the studies of his outstanding ancestors and achieved excellent studies. In addition to that, he was fortunate to be taught by a master who was the best scholar of his time, and his learning further improved.
    His studies were particularly outstanding in the study of Confucian scriptures and the study of etiquette, and he was also good at writing poems and sentences. His writings contain a lot of practical content. However, the era he lived in was an era in which the country was in ruins, and he had no chance to show off his abilities. So, buried in the countryside, he had no choice but to study science and teach his disciples.
    However, he did not live quietly, turning his back on the world and purifying himself alone, but participating in the restoration of the country. He went to Manchuria to open up a farm and try to make it a base for the independence movement. However, in the end, everything failed and he returned to his homeland and quietly devoted himself to academic research.
    His representative student is Professor Lee Ga-won of Yonsei University.
    In his collections of literature, there are many things worth researching, including original reform ideas. An in-depth study is expected in the futur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연민학지”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6:0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