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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곡장」, 『열하일기』의 숨겨진 서문 (A Study of 「Hokokzang」 (「好哭場」, A Good Place to Wail) as a ‘hidden’ preface to 『Yeolha-ilgi』 (『熱河日記』, The Diary of a journey into Beijing and Cheng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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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4 최종저작일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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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곡장」, 『열하일기』의 숨겨진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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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동방학지 / 166호 / 149 ~ 181페이지
    · 저자명 : 이현식

    초록

    「호곡장」은 박지원의 『열하일기』 속 『도강록』의 일부분이다. 호곡장은 통곡하기 좋은 곳, 곧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곳이란 뜻이다. 통곡은 마음의 응어리를 표출한 것이다. 연암에게 응어리란 조선의 당면 과제에 관한 경륜이다.
    호곡장을 얻은 것은 조선의 당면 과제에 대해 마음껏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뜻이다. 청나라를 직접 보고 연행록을 쓸 수 있으니, 청나라 중화론과 조선의 당면과제에 관한 경륜을 부담 없이 말하겠다는 다짐이다.
    현실정치에서 소외된 인물이 그러한 기회를 얻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그런 기회는 정치적인 발언을 할 때 짊어져야 할 부담을 덜어준다. 가의는 소외된 상태에서 당대의 당면문제에 대한 시무책 「치안책」을 올렸다가 크게 비판받았다.
    『열하일기』 를 당대 현실에 대한 시무책으로 구상한 것은 가의 「치안책」의 영향이다. 통곡, 응어리, 경륜과 같은 개념도 그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를 통해서 『열하일기』 는 후대에 조선의 시무책으로 인정받은 수 있었다.
    「호곡장」은 『열하일기』 에 대한 이러한 구상과 그 마음가짐을 밝힌 글이다. 이것이 「호곡장」의 주제다. 「호곡장」은 서문이라는 이름도 없고 서문의 위치에 놓인 것도 아니지만, 서문에 있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열하일기』 의 ‘감추어진 서문’이다. 이것이 「호곡장」의 의의다.
    이런 내용을 요동벌에 도착한 직후에 밝힌 것은 정치적인 고려뿐만 아니라 요동벌이 지닌 상징성을 활용한 것이다. 청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조선의 현실적 문맥이 존재하지 않은 곳이기에 청나라의 중화론을 주장하고 조선의 당면과제를 논의하려는 구상과 마음가짐을 밝히기에 적절한 곳이었다.

    영어초록

    「Hokokzang」 (「好哭場」, A Good Place to Wail) is a part of 『Doganglok』 (『渡江錄』, The diary of a journey crossing of the Yalu River into Shenyang) in 『Yeolha-ilgi』(『熱河日記』, The Diary of a journey into Beijing and Chengde) by Yeonam Park Jiwon (燕巖 朴趾源, 1737-1805). It is a ‘hidden’ preface featuring the contents that the preface of 『Yeolha-ilgi』 would be expected to contain, even though it does not bear the title of ‘preface’.
    Hokokzang means ‘the place he can wail at’. ‘Wail’ in this instance does not mean ‘cry’ but ‘make a sound’. The sound is the sound of the author’s internal voice which he wants to speak out loud to settle the things that have been weighing on his mind, that is to say his plans for the current affairs (時務策) of the Joseon dynasty.
    Hokokzang is the plain of Liaodong. Hokokzang can mean a chance as well as a place. Indeed, the author’s journey to Beijing represented a good chance. First, he had a chance to confirm his hypotheses regarding the Qing dynasty. Second, it gave him a chance to write down his plans for the current challenges of the Joseon dynasty and his solutions to them in his diary of the journey, called 『Yeolha-ilgi』.
    The concept of wailing and plans for current affairs came from Jia Yi (賈誼, B.C. 200—B.C. 168)’ 「Zhian-ce」(「治安策」), in his memoirs addressed to Emperor Liu Heng (刘恒, B.C. 202-B.C. 157) so-called “Han Wen Di” (漢文帝). At last, 『Yeolha-ilgi』 came to be regarded as plans for current affairs in the same way as 「Zhian-ce」 wa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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