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장(公論場)에 기초한 종교의 의미지평: 한국 신종교의 자기인식 확대를 위한 시론(試論) (The Horizon of Meaning of Religion based on the Public Sphere: An attempt for extension of Self-awareness in South Korea New Relig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종교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종교연구 / 18권 / 18호 / 250 ~ 281페이지
· 저자명 : 전석환

초록

자기 인식이란 자기 정체성을 아는 일이다.
그런데 그러한 작업이 사적 차원에서 수행된다면 엄격한 '자기비판'을 회피하게 된다.
그러므로 정확한 '자기인식'을 위해서라면 항상 '공개성의 원칙'이 전제된 '공공성'이라는 틀이 필요하다.
종교 그 자체가 자신을 반성하는 행위 역시 똑같은 과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보여 진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 신종교의 '자기인식'을 '종교의 공론장'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긴다.
그런데 현대사회 안에서 공론장은 점점 규범적 구속력을 지닌 것이 아니라 조정 혹은 조작 가능한 사회심리적 범주 안에서 해체된다.
Harbermas 등 많은 현대의 사회철학자들은 이러한 점을 비판하고 극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한국 신종교의 자기인식 확대 시도는 두 가지 차원에서의 과업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첫째로 종교 공론장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사실이다.
둘째로 자기 정체성을 공론장에 담을 수 있는 비판적 의식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초록

Self-awareness is a work that knows one's own identity. By the way, there seems to be an avoidance from a strict 'self-criticism' if such a work is achieved in personal dimension. Therefore, if it is for accurate 'self-awareness,' there is always a need for the frame, that is, 'publicness' that 'principle of the publicity' is premised.
It appears that the same process should be premised in the behavior that religion itself reflects on own. Thus, such a reason that 'self-awareness' of South Korea new religion must find within 'the public sphere of religion' occurs.
The public sphere is not having normative validity but gradually being disjointed in psychological category in modern society. Many of modern social philosophers such as Harbermas are criticizing these point.
Therefore, the attempt to extend the self-awareness of South Korea new religion must achieve two tasks.
It is the fact that it must widen the extension of the public sphere of religion firstly.
It is that it must foster critical consciousness which can fill own identity to the public sphere second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