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TV용 장편 극영화 데뷔작 <Personel 인턴> 연구 (Kieslowski's Made-for-TV Feature Film Debut Exploring Personn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동유럽발칸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유럽발칸연구 / 49권 / 2호 / 23 ~ 43페이지
· 저자명 : 김희정

초록

폴란드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거장 크쉬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Krzysztof Kieślowski: 1941~1996)는 폴란드 국영방송(TVP)의 텔레비전 연작 시리즈 십계 를 제작하기 전까지 총 일곱 편의 장편 극영화를 찍었다. 1975년부터 1984년까지 정치적으로 격동기였던 폴란드에서 10년 동안 찍은 이 일곱 편의 장편 극영화는 연작 시리즈 십계 나 프랑스와 공동 제작한 삼색 시리즈에 비해 덜 알려진 수작들이다.
다큐멘터리 영화로 출발한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이 다큐와 극영화를 병행하며 작업한 폴란드 시기의 극영화들은 그의 영화 세계로 입문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특히 키에슬로프스키가 직접 시나리오까지 쓴 세 편의 극영화 중 첫 영화인 인턴(Personel) 의 경우 전작들과는 달리 자전적인 요소가 상당 부분 가미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이 첫 TV용 장편 극영화 인턴 에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두 가지 장르를 어떻게 연결 시켰는지와 영화의 오프닝 씬과 엔딩 시퀀스를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영화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영어초록

Krzysztof Kieślowski (1941-1996), an internationally recognized Polish filmmaker, made seven feature-length dramatic films before creating the television series Dekalog for the Polish Public Broadcasting Corporation (TVP). Shot during a politically turbulent decade in Poland between 1975 and 1984, these seven feature films are lesser-known than his Dekalog series and the serialized Three Colours trilogy co-produced with France.
Kieslowski started out as a documentary filmmaker, and these Polish period dramas provide an entry point into his cinematic world. In particular, it is worth noting that Personnel, the first of Kieslowski's three dramatic films that he also wrote the screenplay for, has a significant autobiographical element, unlike its predecessors.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deeper understanding of Kieslowski's cinematic universe by focusing on the opening and closing sequences of his first made-for-TV feature film Personnel and how he bridged the two genres of documentary and fic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