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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분법을 넘어서기 - 불교철학에 의한 해체론적 접근 (Beyond dichotomy of victim and oppressor - From a Buddhist deconstructive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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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3 최종저작일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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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분법을 넘어서기 - 불교철학에 의한 해체론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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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여성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여성철학 / 12권 / 1 ~ 30페이지
    · 저자명 : 고미라

    초록

    이분법적 사유방식은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에 대해서도 대상화하고 실체화하는 인식론적 오류를 행하고 있다. 그런데 불교철학은 근대적 이분법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해준다. 불교의 공사상은 연기법을 통해 나타나며, 『중론』에서 설명된 연기법의 핵심은 상호의존적으로 성립하는 두 개의 개념은 실체로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공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체적론 접근에서 살펴본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관점은 고통의 원인을 실체화하여 ‘억압’의 개념으로 규정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와는 달리 ‘업’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원인과 결과가 선형적으로가 아니라 상호적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업은 업이라는 실체가 아니게 된다. 그리고 고통의 원인으로서의 업이 실체가 아닐 때에야 비로소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조건 없는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즉 기표의 재의미화로서의 ‘마음내기’를 통해서 피해자 주체의 해방적인 실천을 모색해볼 수 있게 된다.

    영어초록

    Dualistic way of thinking is erronous because of its process of objectification and reification not only on the victim but also on the oppressor. Buddhist philosophy may suggest a paradigm which can resolve the problem of dichotomy in modernity. The buddhist concept of Emptiness can be explained by the law of co-dependent arising. From the teachings of Madhyamaka-Sa⃐stra we can conclude that two items which are co-dependent can not exist each one as a substance.
    From that deconstructive perspective, the dichotomy of the victim and oppressor is the result of substantializing the cause of suffering as 'oppression'. But from the point of view of Karmas, cause and effect are mutually dependent, so Karma is not an entity. And it is not until we understand the causes of suffering as something that is not an entity that we will finally be able to be free from it and choose new actions. The performance/discipline of the mind, which means the re-signification of the Signified may lead the victim-subject to more liberating practic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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