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김수영의 「꽃잎」 연작과 「풀」에 나타난 모름의 윤리 (The Ethics of ‘Not-Knowing’ in Kim Soo-Young’s Poetry)

29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23 최종저작일 2025.05
29P 미리보기
김수영의 「꽃잎」 연작과 「풀」에 나타난 모름의 윤리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국제한국언어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Journal of korean Culture / 69권 / 197 ~ 225페이지
    · 저자명 : 김상혁

    초록

    김수영의 시론은 시 쓰기의 방향을 찾기 위한 모색의 과정에서 얻어진 것이다. 4·19 혁명 이후 그의 시론은 더욱 정밀해졌으며, 「꽃잎」 연작과 「풀」 등의 작품을 통하여 자신의 시론을 작품으로 구체화하였다. 김수영 시학의 자장 안에서 ‘새로움’은 시가 되는 언어와 시가 되지 않는 언어를 가르는 기준 자체였다. 그러한 ‘새로움의 시학’은 김수영의 「시여, 침을 뱉어라」 등의 산문을 통해 ‘모호성’ ‘무한대의 혼돈’ ‘미지’ 등의 단어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흔히 ‘온몸의 시학’으로 불리는 그의 시론은 시의 정신이 ‘모호성’을 긍정하고 수용함으로써 ‘무한대의 혼돈’이라는 ‘미지’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절대적 자유에 근거하여 새로움 자체를 문제 삼으려는 시 정신의 윤리적 운동과 겹쳐 있다.
    ‘새로움-자유’라는 김수영의 시학과 윤리는 시적 주체가 ‘모름’을 긍정 및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시 작품으로 구체화된다. 「꽃잎」 연작에서 ‘모름’이란 무능의 표지가 아니다. 시적 주체는 ‘모름’을 혁명적 계기로 삼아 직관과 진리를 선취하려는 윤리적 운동을 수행한다. ‘모름’의 역량이 「꽃잎」 연작의 해석을 통해 드러난다면, 그러한 윤리적 ‘모름’의 지향인 ‘무한대의 혼돈’에 대한 시적 인식은 「풀」의 운동성에 접목되어 있다. 격렬한 바람 앞에서 바람과 풀 사이의 인과적 운동은 선후를 파악하기 어려운 ‘혼돈’의 양상으로 드러난다. 「풀」은 ‘바람-풀’의 인과적 움직임마저 혼란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림으로써 풀의 운동성이 바람의 운동성을 초과하는 순간을 포착해낸다.

    영어초록

    Kim Soo-young’s poetic theory was obtained in the process of searching for the direction of writing poetry. After the April 19 Revolution, his poetic theory became more precise, and he concretized his poetic theory into works such as the Petals series and Grass. In the field of Kim Soo-young’s poetics, “newness” was the criterion itself that distinguished between language that could be poetry and language that could not be poetry. Such ‘poetics of newness’ is expressed in Kim Soo-young’s prose with words such as “ambiguity,” “infinite chaos,” and “unknown.” His poetic theory, often called “poetics of the whole body,” can be summarized as the process in which the spirit of poetry affirms and accepts “ambiguity” and moves toward the “unknown” state of “infinite chaos.” This process overlaps with the ethical movement of the poetic spirit that seeks to question newness itself based on absolute freedom.
    Kim Soo-young’s poetics and ethics of ‘newness-freedom’ are embodied in poetry through the process in which the poetic subject affirms and accepts ‘not knowing’. In the Petals series, ‘not knowing’ is not a sign of incompetence. The poetic subject uses ‘not knowing’ as a revolutionary opportunity to perform an ethical movement to preempt intuition and truth. If the capacity of ‘not knowing’ is revealed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the Petals series, the poetic recognition of ‘infinite chaos’, which is the direction of such ethical ‘not knowing’, is grafted onto the mobility of Grass. In the face of a fierce wind, the causal movement between ‘wind’ and ‘grass’ is revealed as an aspect of ‘chaos’ in which it is difficult to determine the order.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프레시홍 - 추석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9월 24일 수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1:47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