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미혼 여성근로자의 일-가족 갈등 및 촉진 유형과 심리적 복지 (Work-Family Conflict and Facilitation Profile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Unmarried Young Female Work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사회 21
· 수록지 정보 : 인문사회 21 / 13권 / 6호 / 4609 ~ 4624페이지
· 저자명 : 박인숙

초록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청년세대 미혼 여성근로자의 일-가족 갈등과 일-가족 촉진의 유형을 도출하고 유형별 우울과 행복감 수준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 여성가족패널 8차년도(2020)에서 미혼이면서 임금근로자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40세 미만 여성의 응답자료를 사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내용: 분석결과 양호형(61.33%), 중간형(25.88%) 및 상충형(12.79%)의 세 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다. 잠재유형별 우울과 행복감에서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우울은 양호형 비해 중간형이, 중간형에 비해 상충형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행복감에 있어서는 상충형과 중간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 유형에 비해 양호형의 행복감이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청년세대 미혼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일-가족 갈등 및 촉진의 유형을 도출함으로써,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더 취약할 가능성이 있는 하위집단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가족친화제도의 보완 필요성에 관한 경험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e study aims to identify the profiles of work-family conflict and work-family facilitation of young unmarried female workers, and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depression and happiness across profiles. The sample of 638 unmarried employed women who were under 40 was a subset of data from the 8th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good type (61.33%), moderate type (25.88%), and conflicting type (12.79%) were derived. For depression, the moderate type of depression was higher than that of the good type, and the conflicting type was higher than that of the moderate type. On the other hand, the good type of happines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m of the others. This study is meaningful because it confirmed the necessity of supplementing the existing family-friendly policies for young unmarried workers by finding a subgroup that is likely to be more vulnerable to balance work and family rol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