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가족 균형정책, 제도와 현실의 격차 (Work-Family Balance Policies, The Decoupling between Policy and Real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담론201 / 16권 / 1호 / 115 ~ 135페이지
· 저자명 : 김영선, 천혜정, 최석호

초록

일터의 경직된 조직문화는 바뀌지 않은 채 무수히 쏟아지는 일-가족 균형정책들은 정책 수요자의 하소연만을 늘어놓게 한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선순환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노동자들의 일-가족 균형에 대한 인식을 담아내는작업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개별 노동자의 일 경험, 균형에 대한인식, 프로그램 이용경험, 이용시 애로사항, 정책에 대한 기대 등을 구체화한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면, ‘균형은 불가능한 것,’ ‘부정적 경험으로서의 노동,’ ‘두려움이라는 감정,’ ‘팀워크가 부른 미안함’ 등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정책과 현실의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일터의 현실이‘열악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좋은’ 정책으로 자리 잡기 어렵다. 정책과 현실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가족 균형정책은 국가 정책, 일터의 현실, 작업장의 분위기, 개인의 태도 등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worker's attitude towards Work-Family Balance Policies in Korea. Using data of the interview collected by the research team, this study found that the attitudes of workers towards Work-Family Balance Policies were quite similar, indicating that their trust level for Work-Family Balance Policies was lower. To sum up, the conclusion is that 'Balance is something impossible,' 'Work as a negative experience,' Workplace 'being seized with fear,' 'Teamwork = Something sorry' etc. No matter how good Work-Family Balance Policies may be, it just wouldn't good in poor workplace. We must try to create a virtuous cycle of more government's investment, more corporate efforts, and higher social concern. This study implies that if the virtuous cycle is well constructed, the usage rate of Work-Family Balance Policies can be increased substantial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