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일본인 반전동맹의 조선 항일서사 (Korean Anti-Japanese Narratives by Japanese Anti-War Union in Chin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문화연구 / 52권 / 127 ~ 151페이지
· 저자명 : 류진, 뉴린제

초록

중일전쟁기 일본 반전인사들이 중국에 와서 반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1939년 재중 일본인 반전동맹이라는 집단을 결성하게 되었다. 그 집단에서 일본 좌익작가, 반전운동가 그리고 일본 포로가 대부분이고 그들은 중국 군민의 군사행동을 협력하는 한편 반전 문예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카지 와타루(鹿地亙), 미도리카와 히테코(綠川英子) 그리고 아오야마 카즈오(青山和夫)를 비롯한 반전인사들이 반전 산문이나 희극 등을 통해 국제 인도주의적 관심과 동아시아 반파시스트 전선을 결성해야 하는 연대인식을 드러냈다. 이러한 문예작품들은 일본 국내 반전문학의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동시에 중국의 항일서사의 동맹자로 간주할 수 있다. 그들의 반전서사에서 조선 삼일운동에 대한 서사와 조선의용대 서사가 많이 있고 일본 반전인사들의 조선항일서사가 양자의 긴밀한 연대관계를 나타났다. 조선의용대 관련 항일서사 연구는 중한 근대문학교류사 연구에서 의미 있는 과제이다. 일본 반전인사의 조선의용대 서사는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고 역사 사료와 문학적 의의가 있다. 조선의용대는 한민족의 독립과 중국 항일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1938년 10월 중국 무한(武漢)에서 창설된 항일 무장대오이다. 조선의용대는 조선 민족해방의 선봉대이자 중국 전장상의 國際縱隊로서 國際友人의 모습이 보여준다. 일본인 반전동맹은 조선의용대의 하부구조로 편제되어 같이 국민정부 군사위원회 정치부의 통제되었다. 조선의용대 및 반전동맹의 리더인 김원봉과 카지 와타루를 비롯한 지도부만이 아니라, 대다수 젊은 구성원들간의 교류활동도 빈번하게 전개하였다. 카지 와타루, 김원봉 그리고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의 회고록에서 양자의 연대활동 및 국제 우정 등 역사의 증언을 남아 있다. 반전동맹의 조선 삼일운동 서사와 의용대서사는 동아시아 항일서사를 풍부할 수 도 있다.

영어초록

More and more Japanese anti-war activists came to China during the period of Anti-Japanese War, they actively carry out many anti-war movements and gradually establish the Japanese Anti-War Union in China in 1939. The group was dominated by left-wing writers, anti-war activists and Japanese prisoners, they assisting the Chinese military and civilians fight in the battle, but their anti-war literature creation attracted more attention and achievements. Anti-war prose or drama by Kaji Wataru, Midori Hiteko and Kazuo Aoyama for an example, show up humanitarian concern and the idea of establish a united front against fascism in east Asia. Their writing of anti-war literature in China filled the gap of anti-war literature in Japan, and it also be an ally of Chinese Anti-Japanese literature. Among their anti-war literature we should pay more attention to the Korean Anti-Japanese narrative, which shows the relationship between this two international teams both private and public. Korean independence activists joined China's Anti-Japanese War, for the sake of the freedom and liberation of their own nation. The Korean Army of Volunteers was founded in 1938 which is a real armed force. The Korean Army of Volunteers is in the vanguard and also having the character of an international column or same like an international friend. Though the Japanese Anti-War Union was set as a subordinate organization to The Korean Army of Volunteers, both of them are under the unified administration of the political department of the military commission. There are many interpersonal communications between the leaders and members of the two groups. The memoirs written by Kaji Wataru, Jin Yuanfeng and Jin Xuetie can also be the testimony of this history. The Japanese Anti-War Union published articles themed in the Korean Army of Volunteer and Korean 3・1 independence movement have perspective value and historical value, enriched the narrative materials of the east Asian Anti-Japanese wa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