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레브 유대인의 정체성 연구 (A study of Maghreb Jewish ident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학연구 / 63권 / 2호 / 75 ~ 97페이지
· 저자명 : 임기대

초록

이 논문은 아랍이슬람 국가로 인식된 마그레브 지역의 정체성을 유대인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규정되고 있는 유대인에 대한 다양한 용어와 의미 등을 짚어보고, 마그레브 지역의 정체성을 미시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마그레브 지역 유대인의 기원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그 역사적 기원을 통해 ‘베르베르-유대’라는 독특한 용어가 탄생된 배경, 아랍이슬람 전후의 유대인과 레콩키스타 이후에 마그레브 지역에 들어온 유대인의 용어적 설명과 관계를 규명하고, 용어상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부르고 있는 ‘세파르딤’, ‘미즈라힘’ 구분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를 봄으로써 서구적, 유럽중심적 관점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설명하고 새로운 용어로 자리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본 논문을 통해 향후 마그레브 지역 유대인의 미시적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는 연구의 근간을 만들어 오늘날 이스라엘은 물론 마그레브와 프랑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identity of the Maghreb region, perceived as an Arab-Islamic region, through the lens of Jews. In doing so, it examines the various terms and meanings of Jews as they are defined today, and provides a microcosm of Maghreb identity.
This paper examines the origins of the Jews of the Maghreb and traces the historical origins of the distinctive term 'Berber-Jewish'. It also identifies the terminological descriptions and relationships between the Jews before and after Islam and the Jews who came to the Maghreb after the Reconquista, and analyses their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doing so, it examines how the Sephardic and Mizrahi distinctions we use today came into being, and critically examines the process of describing regional identity from a Western, Eurocentric perspective and the emergence of new terminology.
This thesis lays the groundwork for future research into the micro-identities of Jews in the Maghreb, offering different perspectives on the state of Israel toda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