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이옥 문학의 타자 중심성과 관계적 주체 (Other-Centrality and Relational Subjectivity in the Literature of Yi-Ok(李沃))

35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21 최종저작일 2024.12
35P 미리보기
이옥 문학의 타자 중심성과 관계적 주체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어국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어국문학 / 209호 / 301 ~ 335페이지
    · 저자명 : 홍인숙

    초록

    이 글은 조선후기 소품문 작가 이옥의 문학이 타자 중심의 인식적 특성과 윤리적 태도를 특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관점에서 세 편의 산문, 〈원통경(圓通經)〉, 〈일곱 가지의 밤(夜七)〉, 〈운득으로 잘못 부르다(錯呼雲得)〉를 분석한다.
    〈원통경〉은 겨울밤 추위를 견디기 위해 자기보다 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상상해 본다는 내용이며, 〈일곱 가지의 밤〉은 불면의 밤을 보내던 화자가 아이 종과의 대화를 통해 타인들에게는 밤이 짧게 느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글이다. 이 두 편의 글은 남의 처지를 상상해 본다는 점에서 유사한 구조를 보여주는데 궁극적으로 화자가 자기 삶에만 골몰하던 시선을 돌려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들 작품은 폐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자아 인식에서 벗어나 자기 문제를 상대화하고 타자들의 존재를 발견하며 인식을 확장하는 주체를 보여주고 있다.
    〈운득으로 잘못 부르다〉는 성균관 유숙 당시의 아이 종 ‘운득’과 몇 년 뒤 봉성에서 만난 다른 아이 종 ‘시갑’을 회고하는 글이다. 여기서 작가는 호의와 친밀감을 갖고 가깝게 지냈으나 갑작스럽게 병으로 죽은 운득과의 노주 관계를 애틋하게 묘사하며, ‘시갑’이라는 소년이 운득과 너무 닮아서 그의 이름을 종종 ‘잘못 부르’는데도 그가 ‘대답’해 주곤 했다는 후일담을 전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사회적, 연령적 타자인 ‘아이 종’과 긴밀한 상호적 관계성을 맺고 그들에게 의지하고 그리움과 고마움을 느끼는 모습으로 자기를 형상화한다.
    이러한 이옥의 모습은 백성을 다스림의 대상이거나 고달픈 하층민으로 바라보는 일반적인 상층 문인의 모습과는 다르다고 보았다. 그는 자신을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며 이들이 상호적 소통의 대상이자 정서적 친밀감과 상호 보살핌을 나누는 인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모습은 그들과의 기억과 관계를 의미 있는 자기 서사의 일부로 재현하는 ‘관계적 주체’이자 ‘윤리적 주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literature of the late Joseon writer Yi-Ok from the perspective that it features other-centrality and ethical attitudes. The main focus is on three prose works: 〈Won-tong-gyeong(圓通經)〉, 〈Seven Types of Nights(夜七)〉, and 〈Mistakenly Calling Woon-deuk(錯呼雲得)〉.
    〈Won-tong-gyeong(圓通經)〉 reflects on enduring the cold of winter nights by imagining those who are in even greater distress. 〈Seven Types of Nights(夜七)〉 tells the story of a speaker suffering from insomnia who realizes through a conversation with a child servant that others might feel that those nights are shorter. What is common to these two works is the structure of "imagining the situations of others." Ultimately, these pieces show how the speakers expand their attention from a self-centered perspective to that of others’ lives, moving beyond a closed self-awareness to acknowledge the existence of the others.
    〈Mistakenly Calling Woon-deuk(錯呼雲得)〉 recalls two child servants. The author expresses a tender mourning for a boy named ‘Woon-deuk’ who had a close and affectionate relationship with the author and suddenly died of illness. The narrative also shares a story about another boy named ‘Si-gab’, who resembled Woon-deuk so closely that he was often mistakenly called Woon-deuk, yet would respond. Through this, the author portrays himself as the character who establishes a close and reciprocal relationship with the ‘child servants’, socially and age-related others, and expresses feelings of longing and mourning for them.
    This depiction by Yi-Ok contrasts with the general perspective of upper-class literary figures who see the common people merely as subjects to govern or as suffering lower classes. He perceives himself as a being who lives together them and recognizes them as subjects of mutual communication, emotional intimacy, and shared care. This portrayal by the author can be seen as a "relational subject" and an "ethical subject" who reinterprets his memories and relationships with them as part of a meaningful self-narrativ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43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