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소장 『北學議』의 원본성 검토 (A Study on the Originality of Bukageui (北學議) in Suwon Hwaseong Museu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민족문화연구 / 99호 / 305 ~ 339페이지
· 저자명 : 박철상

초록

박제가의 『북학의』는 19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저술의 하나이다. 최근 그 『북학의』의 원본으로 알려진 책이 공개되었다. 이에 따라 그 『북학의』가 원본인지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논고에서는 이를 위해 먼저 『북학의』의 편찬 과정과 여러 이본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박지원이 편찬한 『삼한총서』에 실린 『북학의』는 『북학의』 초기 모습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에 실린 박지원의 <북학의서>가 그의 친필임도 확인하였다. 내외편 『북학의』 이본들이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에서 파생된 것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가 박제가 친필의 원본임을 고증하였다.

영어초록

Pak Je-ga(1750-1805)’s Bukageui (北學議, The discourse of learning the Qing Dynasty)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writings of the 19th century. Recently, a book known as the original version of the Bukageui was released. Accordingly, the need to examine whether the 『Bukhakui』 is the original was raised. To this end, this paper first looked at the compilation process of 『Bukhakui』 and various copies. In particular, it was confirmed that the Bukageui, published in the Sanhan chongseo (三韓叢書) compiled by Park Ji-won(1737-1805), conveys the early appearance of Bukageui. It was also confirmed that Park Ji-won's <a preface to the Bukageui>, which was published in the collection of the Suwon Hwaseong Museum, was his own handwriting. I also looked at several copies of 『Bukageui』, which are derived from the original Bukageui, which is housed in the Suwon Hwaseong Museum. Through this, I confirmed that Bukageui, owned by the Suwon Hwaseong Museum, was the original handwritten by Park Je-g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