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발음법과 언어 현실 -현실음과 국어의 전통성 및 합리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A Study on improvement of 'Regulation of Standard Korean Pronunciation(pyojunbareumbeop)')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연구 / 33호 / 123 ~ 141페이지
· 저자명 : 안병섭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어문 규범 가운데 현실 언어와의 격차가 큰 것으로 거론되는 표준 발음법을 검토하여 규정의 미비점과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데 있다. 특히 각 조항에 대한 세세한 검토보다는 표준 발음법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 제2항 자음과 모음, 제3항 소리의 길이, 제4항 받침의 소리를 큰 틀에서 검토하였다. 그 결과로 현실음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되 전면적인 실태 조사 과정과 국어의 전통성이나 합리성과의 합리적인 조율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제2항의 단모음 체계 및 이중 모음 체계에 대한 조항, 이중 모음의 일부 허용 조항에 대한 수정은 현실음의 적극적인 반영이 필요함을 검토하였다. 또한 겹받침의 발음 조항들은 규정 내용의 미비함보다 표준어 사정의 문제가 선결되어야 함을 검토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ggest some improvement of the Regulation of Standard Korean Pronunciation(pyojunbareumbeop) through review of that. The Regulation of Standard Korean Pronunciation has some problems. The main problem is from the conflict between regulation and linguistic reality.
It was found at some clauses in the Regulation of Standard Korean Pronunciation, for example, related on pronunciation of vowel, diphthong, lengthening and final consonants.
As the result,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real pronunciation has to be actively reflected to the improvement of Regulation of Standard Korean Pronunciation. In the course, there are in need of rational mediations with legitimacy or rationality of Korean. The only way to establish its reasonable improvement is to research on the standard Korean pronunci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