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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죽음: 한국 영정사진의 문제 (Photography and Death: Problem of Funerary Photo-portrait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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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0 최종저작일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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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죽음: 한국 영정사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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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인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인문학 / 37호 / 723 ~ 754페이지
    · 저자명 : 주형일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영정사진이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사회적 실천 안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밝히면서 한국의 특수한 문화적 환경과 사진이란 매체의 보편적 속성 안에서 죽음, 장례, 사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한국에서 영정사진은 식민지배 상황에서 일본 장례문화의 영향과 조선 시대의 초상화 문화의 영향을 받아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런 문화적 맥락 속에서 기억을 바탕으로 한 초상의 도상성과 죽음의 예감을 내포한 사진의 지표성에 대한 지식이 장례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영정사진이 사용되는 형식에 영향을 미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how how the funerary photo-portrait is used in the social practice of mourning. For this purpose, I examine the socio-cultural context in which the funerary photo-portrait was adopted in the Korean funeral ritual. And I look in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photography to understand why the photo-portrait is used for the practice of mourning. The funerary photo-portrait is very common in Asian cultures. In Asian countries, the portrait of the deceased was used for the ritual ceremony to honor the ancestor. Today, the photography replaces the painting for the funerary portrait. Based on the known data, we can find the first funerary photo-portrait in Korea from the 1930s. In the 1940s, the funerary photo-portrait began to be generalized. Today, the funerary photo-portrait is an essential element for the funeral in Korea. The funerary photo-portrait is a photograph that reminds the death. Because the photography is a trace of the past existence. It is a photo of a living person in the past and it works for a dead person in the present. The funerary photo-portrait is not for a dead but for the world to witness his/her own life and death. The funerary photo-portrait is a sign of life, but in fact, it represents the death.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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