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탱킹은 잘못된 행위인가? (Is Tanking in Sport Wro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 32권 / 4호 / 73 ~ 83페이지
· 저자명 : 박성주

초록

이 연구는 스포츠에서의 탱킹을 둘러싼 논쟁에서 반대론자와 옹호론자들이 각각 어떤 논거를 동원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각 논거의 타당성을 스포츠윤리 시각에서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먼저 탱킹의 개념을 살펴보고, 그것이 스포츠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이유와 주요 쟁점을 탐색하였다. 다음으로 탱킹이 스포츠에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들과 그러한 주장이 근거를 두고 있는 가치이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끝으로 스포츠에서 규범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전략적 플레이와의 비교를 토대로 탱킹을 반대하는 진영이 내세우는 주장과 논거에는 일관성의 결여와 논리적 모순이 있음을 논증하였다. 본고는 탱킹과 관련하여 스포츠 인테그리티, 스포츠맨십, 스포츠의 오락적 가치라는 세 가지 주요 쟁점을 도출하고, 이들 쟁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탱킹은 스포츠에서 관습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전략적 플레이의 특정한 예일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rguments used by opponents and proponents in the debate over tanking in sport and to consider the validity of each argument from the perspective of sport ethics. To this end, this study first examines the concept of tanking, why it is controversial in sport, and the main issues involved. Subsequently, this study examines the arguments that tanking should not be allowed in sport and the value theories on which those arguments are based. Finally, based on comparisons with normatively accepted strategic play in sport, this study argues that there are inconsistencies and logical contradictions in the arguments of opponents of tanking. This paper identifies three main issues related to tanking: sport integrity, sportsmanship, and the entertainment value of sport, and by critically examining these issues, it argues that tanking is merely a specific example of normatively accepted strategic play in spor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