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영성추구와 C. G. 융의 개성화 과정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실천신학회
· 수록지 정보 : 신학과 실천 / 10호 / 237 ~ 266페이지
· 저자명 : 김성민

초록

기독교 영성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을 타고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것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실천”에 있는데, 기독교 영성생활은 정신의학의 일종인 분석심리학과 많은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두 과정이 모두 영성수련이나 정신분석을 통하여 자아중심적인(ego centered)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적인 삶 또는 자기중심적인(self centered) 삶으로 변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두 과정에서는 모두 인간의 삶에는 현실세계에 적응이나 하고, 욕망만 추구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삶”(just so and so life)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한결 더 깊고 의미 있는 삶의 차원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현재 한국 교회는 성장의 침체와 더불어 올바른 종교성을 상실했다는 비판에 직면하여 인간의 내면에 관해서 분석심리학을 통하여 새로운 통찰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