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이용한 위 종양의 치료: 점막 절개 후 올가미 절제법과 비교한 완전 절제율, 절제 시간 및 합병증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2권 / 5호 / 326 ~ 332페이지
· 저자명 : 최귀숙, 정훈용, 최기돈, 정준원, 오태훈, 조지윤, 송호준, 이진혁, 변정식, 명승재, 양석균, 김진호

초록

목적: 위 종양의 내시경 점막 절제술에 있어서 일괄 절제는 정확한 조직학적 평가를 제공하고 국소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중요하다. 최근에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의 도입으로 병변의 크기에 제한 없이 일괄 절제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점막 절개후 올가미 절제법(endoscopic mucosal resection after circumferential mucosal incision with a needle knife, needle-EMR법)과 비교하여 전기절개도를 사용한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using a needle knife, needle-ESD법)의 치료 효과, 절제 시간, 합병증 등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조기 위암이나 위 선종으로 진단받고 needle-ESD법으로 치료받은 연속된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2001년 3월부터 2001년 6월까지 needle-EMR법으로 치료받은 연속된 같은 수의 환자와 비교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Needle-ESD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는 모두 일괄 절제 및 완전 절제가 가능하였으며, needle-EMR법의 경우는 76% (25/33)의 일괄 절제율과 94% (31/33)의 완전 절제율을 보였다. 절제 시간은 needle-ESD법 군에서 더 긴 절제 시간이 필요하였다(22.7분 vs. 11.6분, p＜0.05). 합병증은 주로 천공과 출혈이었으며, 양 군 간에 유의하게 큰 차이는 없었다. 결론: 위 종양에 대한 내시경 치료에서 needle-EMR법과 비교하였을 때, needle-ESD법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단점은 있지만, 일괄 절제 및 완전 절제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