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의 진단에 있어 이차원 CT와 비교하여 다중 검출기 CT를 이용한 가상 위내시경의 유용성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영상의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영상의학회지 / 55권 / 6호 / 591 ~ 597페이지
· 저자명 : 이지은, 은효원, 김정훈

초록

목적: 조기 위암을 진단하는데 다중 검출기 CT를 이용한 가상 위내시경 영상의 유용성을 이차원(2D) CT와 비교하였다.
대상과 방법: 수술과 점막절제술로 확진된 조기위암 5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위내시경 검사와 다중 검출기 CT로 영상을 얻었다. 적절한 위 팽창을 위해서 발포제를 사용하였다. 조영 증강 전 영상은 복와위 자세에서, 조영 증강 후 영상은 앙와위 자세에서 시행하였다. 비이온성 정맥조영제 150 mL를 초당 3 mL의 속도로 정맥을 통해 주사하였으며, 조영제 주입시작 후 70초에 영상을 얻었다. 2D CT 영상과 가상 위내시경 영상에 대하여 종양의 위치와 형태를 두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합의를 통해 분석한 후 각 영상 기법을 교차 분석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50예의 조기 위암 환자에서 2D CT는 36예(72%)에서 진단하였고, 가상 위내시경은 44예(88%)에서 진단하여 가상 위내시경이 유의하게 높은 진단율을 보였다(p < 0.05).가상 위내시경은 2D CT에서 발견하지 못한 8예의 조기 위암을 진단하였다. 각각의 형태학적 분류는 융기형 1예, 표면융기형 3예, 표면평면형 1예, 표면함몰형 2예, 혼합형(Type IIa+IIc) 1예였다. 이들의 위치는 유문부 6예, 위각 1예, 체부 1예였다. 가상 위내시경에서 발견하지 못한 6예의 형태학적 분류는 표면평면형 4예, 표면함몰형 1예, 함몰형 1예였으며 위치는 체부 2예, 위각 3예, 유문부 1예였다.
결론: 조기 위암을 진단하는데 있어 다중 검출기 CT를 이용한 가상 위내시경 영상은 2D CT와 비교하여 높은 진단율을 보였다. 그러나 표면평면형 조기 위암과 위각에 위치한 조기 위암의 경우 병변의 진단이 어려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