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에 나타난 포스트휴먼 담론 고찰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중심으로- (A Study on Posthuman Discourse in Web Novel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우리문학연구 / 72호 / 147 ~ 169페이지
· 저자명 : 강우규

초록

본 연구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중심으로 웹소설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구현되고 있는 포스트휴먼 담론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VR과 AR 기술이 상용화되던 시기에 <전지적 독자 시점>과 같은 웹소설은 현실과 단절된 가상세계, 가상이 현실을 주도하는 세계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감각적 몰입도, 감각적ㆍ인지적 충실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달하고 있는 VR-AR 기술은 웹소설의 상상력이 구현하는 세계처럼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희미한 세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와 과학기술의 상보적 관계를 고려할 때,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웹소설의 상상력은 주목될 필요가 있다. 가상과 현실의 희미해진 경계 속에서 ‘자의든 타의든 현실과 단절되어 가상에 매몰된 인간’ 또는 ‘만들어진 존재이지만 특이점을 맞이하여 스스로를 각성하는 비인간’ 등을 그리면서, 비인간적 인간에 대한 경계, 인간적인 비인간과의 공존 등을 서사화하는 웹소설의 포스트휴먼 담론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artificial intelligence-posthuman discourse that is being implemented through the storytelling of web novels, and focuses on the ’Omniscient Reader.’ When VR(Virtual Reality)-AR(Augmented Reality) technology was commercialized, web novels began to depict a virtual world cut off from reality, a world where virtuality dominates over reality. VR-AR technology, which is developing in the direction of increasing sensory immersion and sensory and cognitive fidelity, has the potential to lead to a world where the boundaries between the virtuality and reality are blurred, like the world envisioned in web novels.
This is a world in which the boundary between virtuality and reality has become blurred, either deliberately or unintentionally, and human beings are cut off from reality and buried in the virtual, or non-humans are created but awaken themselves in the face of a singularity. Therefore, it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the post-human discourse of web novels that narrate coexistence with non-huma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