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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기 ‘예술의 자율성’과 임노월의 예술지상주의 선언 (The Art’s Autonomy in the Early 1920’s and Lim No-wol’s Declaration of Art for Art’s S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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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7 최종저작일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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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기 ‘예술의 자율성’과 임노월의 예술지상주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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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과 예술 / 23호 / 221 ~ 251페이지
    · 저자명 : 김명훈

    초록

    1920년대는 조선에서 예술(문학)의 자율성이 본격적으로 개진된 시기로 문예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때 예술(문학)의 자율성이란 현실(인생)의 개조라는 역사적 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부문운동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고(이광수, 카프), 근대의 합리성 체계를 거부하고 예술을 특권화하기 위한 미학적 신념으로 이해되기도 한다(동인지 문인). 1920년대 조선에서 ‘예술지상주의’는 예술의 자율성에 대해 전자의 입장을 가진 문인들이 후자를 비판하기 위해 활용한 용어이다. 본고는 형식논리상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공백을 임노월의 예술지상주의론을 통해 미흡하게나마 채워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임노월은 오스카 와일드 번역을 바탕으로 예술지상주의의 3단계 테제를 정식화한다. 첫째, 임노월은 ‘현실=실재’를 거부하고 ‘감각-지각’을 초월할 수 있는 인식론적 전회를 요청한다. 둘째, 인식론적 전회를 위해 임노월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때 상상력은 단지 이미지를 변형시킬 수 있는 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초감각적인 정신의 능력으로 재규정되며, 이 능력을 통해 예술은 ‘현실=인생’과 분리된다. 셋째, 초감각적인 정신의 능력을 통해 구성된 예술의 세계는 ‘현실=인생’으로 하여금 자신을 모방하도록 만든다. 임노월은 이 3단계 테제를 단지 비평 수준에서만 개진한 것이 아니라 창작과 삶의 지향을 결정하는 ‘사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 ‘사상’ 때문에 자신의 시대와 불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임노월의 ‘삶=예술’이 예술지상주의라는 이름으로 잠시 도달했던 위치는 훗날 임화가 예술과 혁명을 인간의 유적 보편성 속에서 종합하고자 시도했을 때, 그리고 이상과 구인회 일부 문인들이 ‘미적 근대성’의 최대치에 도달하고자 분투할 때, 그들이 보았을 환상 속에서 끊임없이 재생되었던 어떤 경지였을지도 모른다.

    영어초록

    The 1920s was recorded in History of Literary, a time when the autonomy of art in Joseon was presented in earnest. It also means that the autonomy of the arts (Literature) is meant to as a section movement to practice the historical mission of reality(life), and also to demonstrate that it is an aesthetic belief to deny the modern legitimacy of the past, and to privileged the art. In the 1920s’s Joseon, ‘Art for Art’s Sake’ was coined by writers with the former opinions about the autonomy of art to criticized the latter. This article written to fill this blank, which seems to exist only in formal format, with Lim No-wol’s argument about Art for Art’s Sake. Lim No-wol embodies Three-stage these of Art for Art’s Sake based on Oscar Wilde's translation. First, Lim No-wol rejected the ‘reality=real’ and asked Epistemological turn that could transcend ‘Sensation-Perception’. Second, He argued that we needed imagination for an Epistemological turn, then, Imagination is not merely limited to the ability to transform images, but rather to the ability of a super-sensitive psychic. Through this ability, art separates from ‘reality=life’. Third, the world of art, which consists of the ability of a super-sensitive psychic, force the ‘reality=life’ to mimic art. Lim No-wol did not only state this Three-stage at critical levels but also made to Thought decide on direction of the creation and the life. And because of this Thought, it had to be a conflict with his own age. However, the position that Lim No-wol’s ‘life=art’ arrived briefly, it might have been a rebirth in the fantasy era when Im Hwa attempted to merge art and revolution into the universality of mankind, and when Lee Sang and some of the Guinhoe's writers and poets struggled to reach the maximum value of aesthetic modernity.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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