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료로서 正倉院 소장 유물의 활용 검토 (Review of the Use of Relics Materials Owned by the Shõsõ-in Medical Center as Learning Material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신라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신라사학보 / 50호 / 367 ~ 394페이지
· 저자명 : 정선화

초록

본고는 학습자료로서 正倉院 소장 유물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등학교 『한국사』에 기재된 관련 서술을 검토하였다. 일본 奈良의 正倉院에는 일본･한국･중국 뿐 아니라 서역 등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천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한반도와 관련된 유물은 통일신라와 백제에서 제작했거나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는 유물이며 한반도에서 선물로 보낸 물품과 교역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한반도 관련 정창원 소장 유물은 문서, 신라이두가 기록된 毛氈, 사하리, 악기, 소품, 약품, 향 등 다양하다.
『한국사』에는 2007 개정교육과정부터 정창원 소장 한반도 관련 유물이 수록되기 시작하였다. 기재된 단원은 유물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곳에 편재되어 있었다. 「신라촌락문서」는 문서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통일신라의 경제생활을 다루는 곳에 기재되었으며 나머지 일반 유물자료는 대외 교류를 다루는 곳에 수록되어 있었다.
본문 서술의 주 내용은 통일신라와 일본의 관계를 설명하는 교류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그러다보니 『한국사』에 수록된 정창원 관련 유물은 대부분이 교역품이거나 일본과의 연관성을 염두에 둔 서술이 주를 이루었다.
끝으로 정창원 유물자료의 활용 현황을 토대로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활용 방안에 앞서 지적한 문제점은 첫째는 구성방식의 적합성 여부, 둘째는 용어 사용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였다. 문제점 정리에 이어 정창원 유물을 학습자료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첫 번째는 제품의 포장 완충지로 재활용된 종이와 목간 자료를 함께 서술하여 고대인의 문자 생활을 특집으로 마련해 보는 것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는 문자 자료를 대일 교역 관계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고, 세 번째는 모전 관련 유물의 활용 방안을 제안을 하였다. 네 번째는 유물 관련 史實의 다양한 서술과 목화자단기국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등을 제안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reviewed the relevant descriptions in the 『한국사』 of high school in order to find ways to utilize the Shoso-in collection artifacts as learning materials. Shõsõ-in in Japan has thousands of artifacts believed to have been made in the West as well as Japan, Korea, and China. The relics related to Korea are those produced or presumed to be from Unified Silla and Baekje, and most of them are items and trade items sent as gifts on the Korean Peninsula. The relics of the Shõsõ-in collection related to the Korean Peninsula so far known are documents, saha-ri, instruments, props, incense, etc. from which Sin Raidu was recorded.
The 『한국사』 began to contain relics related to the Korean Peninsula by the director of Shõsõ-in from the 2007 revised curriculum. Relics that are clear or presumed to have been produced on the Korean Peninsula were used as learning materials. The listed sections were compiled in various places depending on the nature of the relics. Based on the documents, 「신라촌락문서」 was recorded in the place dealing with the economic life of Unified Silla, and the rest of the general relics are contained in the place dealing with foreign exchange. Other examples include Sahari, Silla Muk, Mojeon, and Silla Geum. The main contents of the text description emphasized the exchange aspects that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Unified Silla and Japan. As a result, most of the Shoso-in related relics in 『한국사』 are trade goods or descriptions with Japan in mind.
Finally, based on the current status of use of Shõsõ-in Relics Materials, problems and efficient utilization measures were presented. The problems were first examined for suitability of the configuration method and second for suitability of the use of the term. As a way to efficiently utilize the relics of Shõsõ-in as learning materials, the first suggested that the materials of the ancient people's text life be specially prepared by describing the recycled paper and wooden materials as the packaging buffer of the product. The second proposed the use of text messages for trade relations with Japan, and the third proposed the use of historical artifacts. The fourth suggested various descriptions of the relics and changes in the view of the cotton short-term bureau.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