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쥐에서 새로운 Na+/HCO3--Cotransporter 변이형의 동정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해부학회
· 수록지 정보 : Anatomy and Cell Biology / 38권 / 2호 / 189 ~ 198페이지
· 저자명 : 안규윤, 윤한덕, 조혜정, 정희영, 남광일, 배춘상, 김백윤, 박성식

초록

칼륨 결핍은 신장과 신체 성장에 서로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이온수송에 관여하는 효소들의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본 연구는 흰쥐 Na+/HCO3- cotransporter-1 (NBC-1)의 새로운 변이형을 찾았고 이 유전자의 신장 및 원위결장에서의 발현 및 분포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mRNA 수준에서 특이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탐색하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DD-PCR(Differential Display-Polymerase Chain Reaction) 방법을 이용하여 새로운 유전자를 찾고 이 유전자의 신장 및 원위결장에서의 발현 및 분포는 Northern 분석과 in situ hybridization 조직화학 방법을 이용하였다.
이 유전자는 약 7.6 Kb 크기로 흰쥐 NBC-1과는 매우 유사하였다. 5′-UTR에서 55개의 b.p를 가지고 있고 ORF (open reading frame)는 3,105개 b.p, 즉 1,035개의 아미노산, 3′-UTR에서는 4173개의 b.p를 가지고 있었다. ORF에서는 NBC-1과 비교하여 1967번째와 2213번째에서 T가 C로, 2242번째에서 A가 G로, 2275번째에서 C가 G로 4개의 nucleotide가 전환되었으며 아미노산에서도 해당부위 즉, 656번째 Phe은 Ser으로, 738번째 Leu은 Pro으로, 748번째 Thr은 Ala으로 그리고 759번째 Pro은 Ala으로 전환되었다. Northern 분석소견에서 뇌와 신장에서 아주 강한 signal을 관찰할 수 있었고 그 다음으로 원위결장, 방광 및 심장 순으로 미약하게 관찰되었으나 위, 간, 폐 및 침샘에서는 발현되지 않았다. 뇌, 신장 및 원위결장에서 칼륨제한 식이 3일 후에 상당히 발현이 증가 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정상식이 in situ hybridization 조직화학 소견에서 신장 토리쪽세관의 S3 부위, 먼쪽곱슬세관 및 겉질집합관에서는 강한 hybridization signal을 관찰할 수 있었고 속질집합관, 겉질 및 속질오름부분에서는 중등도의 signal을 관찰할 수 있었다. 원위결장에서는 하 1/3의 장선에서 강한 hybridization을, 중 1/3의 장선에서는 중등도의 signal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표면상피세포나 상 1/3의 장선에서는 hybridization signal을 관찰할 수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본 연구에서 clone된 유전자는 새로운 NBC-1 변이형라는 것이고 신장 토리쪽세관의 S3 부위, 먼쪽곱슬세관, 집합관, 겉질 및 속질오름부분, 원위결장의 장선 그리고 뇌에서 HCO3-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생각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