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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水雲 崔濟愚) 종교체험의 비교종교학적 고찰: ‘체험-해석틀’의 상호관계를 중심으로 (Religious Experience of Choi Cheu (崔濟愚,1824-1864) and the Comparative Study of Religion Inter-relationship between Experience and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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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5 최종저작일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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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水雲 崔濟愚) 종교체험의 비교종교학적 고찰: ‘체험-해석틀’의 상호관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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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학학회
    · 수록지 정보 : 동학학보 / 18호 / 271 ~ 306페이지
    · 저자명 : 성해영

    초록

    전이 글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초점을 맞춘다.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水雲 崔濟愚, 1824-1864)의 종교체험(religious experience)은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어떤 유형의 경험이었을까? 그리고 그의 종교체험이 동학이라는 종교사상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었을까? 나아가 수운의 사례는 종교학의 종교체험 연구에 어떤 통찰을 줄 수 있을까? 특히 이 논문은 수운의 종교체험에 나타나는 ‘주어짐(所與性, givenness)’이라는 특성이 동학만의 독특한 종교성으로 발현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붓다의 종교체험에서 출발한 불교가 보여주듯, 개인의 비범한 종교체험은 제도종교의 형성과 발전에 긴요하다. 수운의 경신년(1860년) 종교체험이 동학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는 사실은 『동경대전(東經大全)』을 비롯한 여러 문헌에 잘 나타난다. 문헌과 종교체험의 일반적인 논리에 기초해 수운의 종교체험을 재구성해보면, 그 시작은 상제와의 뜻하지 않은, 그리하여 당혹감과 두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낯선 만남이었다. 이후 몇 달 동안의 천사문답을 거쳐, 같은 해 구월 ‘오심즉여심’이라는 신비적 결합으로 끝을 맺는다. 그런 점에서 수운의 종교체험은 경신년 체험의 ‘주어짐’과 천사문답에 내포된 ‘상호성,’ 나아가 이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오심즉여심 체험의 ‘통합성’을 가진다. 결국 수운의 종교경험에 내재된 일원론적 통합성과(오심즉여심의 체험) 이원론적 상대성은(경신년 체험과 천사문답), 궁극적 실재의 초월성(transcendence)과 내재성(immanence)을 동시에 강조하는 동학의 독특한 천 관념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울러 수운 종교체험의 ‘소여성’은 ‘시천주(侍天主)’ 개념에서 잘 드러나듯, 동학을 유불선 전통과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으로도 부각된다. 상제의 출현은 종교적 수행을 거듭해 온 수운에게도 전혀 예기치 않은 사건이었고, 첫 만남에서부터 자신의 뜻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지고존재는 당대의 동양종교에서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경신년 체험을 비롯한 수운의 다양한 종교체험은 소여성의 차원에서 특정한 해석틀과 수행체계가 그것에 부합하는 체험만을 결과한다는, 구축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체험-해석틀’ 사이의 필연적인 인과 고리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덧붙여 ‘체험-해석틀’ 간의 부정합은 동학만의 독특한 종교성으로 구현된다. 수운의 다양한 종교체험은 여러 차원에서 그에게 높은 수준의 긴장을 강제했지만, 이 긴장은 그에 의해 동학의 독창적인 천(天) 관념과 강력한 사회 윤리적 선언 등으로 승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수운의 종교체험에 대한 종교학적 분석은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수운의 종교체험과 동학사상 사이에 존재하는 밀접한 연결 고리에 주목하게 만든다. 나아가 폭넓은 연구가 뒷받침될 경우 수운의 사례는 ‘체험-해석틀’의 상호관계를 둘러싼 구축주의자와 보편주의자들 사이의 논쟁뿐만 아니라, 동․서양 신비체험의 유사성과 차이, 신비주의와 윤리의 문제 등 다양한 종교학계의 논쟁에도 새로운 통찰을 줄 수 있음에 분명하다.

    영어초록

    This paper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 experience and its interpretation. More specifically, I focus on how Choi Cheu's religious experience forms and influences religious thoughts of Donghak(東學). In order to cope with the socio-political turmoil of his time, he tried to find a religious solution. During the process, he developed a syncretic system into which he incorporated various ideas of East religions such as Buddhism, Confucianism, and Taoism. Based on the syncretic system, he endeavored to obtain insight by means of religious experience. Yet he failed to have a significant one. Unexpectedly and surprisingly, Supreme Being(上帝) approached him in 1860. However, the advent of Supreme Being was shocking and frightening to him, because he never expected such an experience, which testifies to the ontological relativity between God and Choi. Rather he was looking forward to a mystical union with transcendental and impersonal ultimate reality, which is common in East religion such as Buddhism and Taoism. Due to the experience, Choi came to recognize a deep crack in his interpretative framework. Put differently, he encountered a serious tension between his religious experience and interpretative framework. Now a solution to the tension appears to be his urgent concern.
    In the first encounter, the Supreme Being urged Choi to teach others by means of mantra, amulet that god revealed. Choi continued to communicate with the Supreme Being and fully accepted its authority. Finally, the Supreme Being taught Choi that its mind coincides completely with Choi's mind(吾心卽汝心). Guided by the teaching, Choi came to realize perfect ontological identity between the Supreme Being and him. Afterwards, he started to disseminate Donghak, but he was arrested and executed because the Chosun Dynasty regarded his missionary work as a serious threat.
    The case of Choi is interesting in many ways. Above all, his case testifies to the fact that interpretative framework may not completely decide the type of religious experience. In other words, there is no necessary cause-effect relationship between interpretative framework and religious experience. Furthermore, Choi's uncommonly diverse scope of religious experience provides valuable insight to various debates in the Religious Studies including the argument between constructivism and universalism. Without a doubt, we cannot be sure whether Choi's religious experiences are real or not. Yet a meticulous analysis of Choi's case not only enhances our grasp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xperience and interpretative framework, but also enables us to arrive a deeper understanding of religiosity of Donghak.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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